클롭 리버풀 9년 총망라! 구단 공식 기념판 한국 발매 '전 세계 동시 출간'

김희준 기자 2024. 10. 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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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한 9년을 정리한 기념판 책을 공개했다.

클롭 감독은 이번 기념판을 통해 "직접 경험한 것과 뒤늦은 깨달음을 통해서 인정할 수 있었던 건 리버풀이 대단한 클럽이라는 것, 그리고 우리 클럽의 서포터들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진 팬들이라는 사실이다. 9년 동안 이들과 함께한 것은 내게 특별한 경험이자 놀라운 특권이었다"라며 "선수들과 동료들이 이 프로젝트에 주도적인 목소리를 내준 것에 매우 기쁘다. 이 책은 그들의 이야기이자 우리의 이야기이며 여러분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라며 자신을 기념하는 책을 구단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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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한 9년을 정리한 기념판 책을 공개했다.


28일 문학사상에서 '위르겐 클롭: 리버풀 FC 공식 기념판'을 출간했다. 전 세계에서 동시 출간된 이번 책은 리버풀이 직접 제작한 기념판이라는 점에서 기존에 클롭 감독을 다뤘던 다른 도서들과 궤를 달리한다.


1990년대 이후 잠깐씩 빛나는 순간은 있었지만 기나긴 암흑기를 겪던 리버풀은 2015년 클롭 감독 부임 후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젖혔다. 클롭 감독은 9년 가까이 리버풀을 이끌면서 491경기 299승(승부차기 승리 제외) 1,035골을 기록했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비롯해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잉글랜드 FA컵,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등 리버풀 감독으로서 들어올릴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9년을 돌아보는 공식 기념판으로 구단 황금기를 이끈 지도자를 추억한다. 많은 우승컵을 비롯해 클롭 감독 재임 기간 가장 중요하고 기억에 남을 순간들을 구단 관계자 및 선수들의 회고를 통해 돌아본다. 이를 통해 클롭 감독이 어떻게 구단 역사에서도 가장 존경받고 성공적인 감독 중 한 명으로 남을 수 있었는지를 되짚어본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클롭 감독은 이번 기념판을 통해 "직접 경험한 것과 뒤늦은 깨달음을 통해서 인정할 수 있었던 건 리버풀이 대단한 클럽이라는 것, 그리고 우리 클럽의 서포터들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진 팬들이라는 사실이다. 9년 동안 이들과 함께한 것은 내게 특별한 경험이자 놀라운 특권이었다"라며 "선수들과 동료들이 이 프로젝트에 주도적인 목소리를 내준 것에 매우 기쁘다. 이 책은 그들의 이야기이자 우리의 이야기이며 여러분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라며 자신을 기념하는 책을 구단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바쳤다.


해당 기념판에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끈 알렉스 퍼거슨 감독, 라이벌이자 친구로서 클롭 감독과 함께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을 비롯해 전현직 PL 감독들과 리버풀 선수들이 추천사를 건넸다. 또한 퍼거슨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 스티븐 제라드와 모하메드 살라 등은 인터뷰를 통해 클롭 감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책은 리버풀에서 공식으로 출간한 만큼 다른 책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자료들도 담겨있다. 리버풀 아카이브에서 엄선한 고화질 사진이 212컷 수록돼 클롭 감독의 9년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24년 겨울에는 OTT를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도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 문학사상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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