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치매는 아니다” 김창옥… 최근 유사한 ‘이 병’ 진단받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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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김창옥(50)이 단기 기억상실을 진단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폐 CT, MRI, 뇌 인지 검사까지 다 했다"며 "결과는 '알츠하이머 유전자가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단기 기억 상실로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단기 기억상실은 기억상실증의 일종이다.
부분 기억상실에는 장기 기억상실과 단기 기억상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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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김창옥이 출연해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김창옥은 많은 치매 관련 기사로 사람들의 걱정을 샀다. 김창옥은 “어느 날은 핸드폰 번호를 모르겠고, 그러다가 집 비밀번호, 동호수, 집이 몇 층인지까지 생각이 안 나더라”며 “심해지니까 사람도 기억을 못했다. 분명 나를 잘 아는 분 같은데, 나는 아예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폐 CT, MRI, 뇌 인지 검사까지 다 했다”며 “결과는 ‘알츠하이머 유전자가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단기 기억 상실로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창옥은 원인에 대해 “선생님 말씀으로는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 다투는 모습을 많이 본 것이 원인이 된 것 같다’고 하시더라”며 “트라우마는 뇌가 아니라 몸이 기억하는 것이라고 하더라.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김창옥이 겪은 단기 기억상실은 어떤 증상을 일으킬까?
단기 기억상실은 기억상실증의 일종이다. 기억상실증은 과거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기억상실은 심인성과 기질성으로 나뉜다. 심인성 기억상실은 해리성 기억 장애라고도 불리며, 스트레스나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단지 하나의 사건만 상실되지 않고 과거의 일정 기간에 대한 기억까지 잃는 경우가 많다. 기질성 기억상실은 저산소증, 저혈당, 외상, 뇌종양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기억 장애가 생긴다.
기억상실은 기억을 잃는 정도에 따라 완전 기억상실과 부분 기억상실로 나뉜다. 완전 기억상실은 기억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를 말하며, 신체적인 문제보다는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편이다. 부분 기억상실에는 장기 기억상실과 단기 기억상실이 있다. 장기 기억상실은 옛날 기억을 부분적으로 잊어버리는 것이다. 단기 기억상실은 바로 전에 일어났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기억상실 중 가장 흔한 형태다. 단기 기억상실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좋아지지만, 드물게 영구적으로 기억이 상실되기도 한다.
기억상실증이 발생하면 불안, 초조, 흥분을 보인다. 일시적으로 당황하기도 하며, 거짓 기억을 지어내기도 한다. 기억상실은 신경인지 검사를 통해 기억력이 떨어졌는지 확인해 진단한다. CT나 MRI 등을 통해 뇌 변화도 관찰할 수 있다. 기억상실을 진단받으면 환자들은 정서적 안정을 위한 상담 치료를 진행하며, 기억력 훈련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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