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고 아프지 말자… '김장증후군' 예방 팁들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 11. 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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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 다가온다.

김장을 할 땐 긴 시간 무릎을 굽히고 손목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게 돼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김장증후군은 김장을 한 후 손목이나 허리, 무릎 등 전신 곳곳에 나타날 수 있는 통증을 일컫는다.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김장 재료를 씻고 자르는 과정에서 손목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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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선 테이블에 김장재료를 올려두고 의자에 앉아 작업하고, 수시로 스트레칭해줘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김장철이 다가온다. 김장을 할 땐 긴 시간 무릎을 굽히고 손목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게 돼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에서 김장증후군이란 말도 생겨났다. 김장증후군은 김장을 한 후 손목이나 허리, 무릎 등 전신 곳곳에 나타날 수 있는 통증을 일컫는다. 김장 전에 알아두면 좋을 김장증후군 예방법에 대해 알아 본다.

◇옷차림도 중요
베란다나 마당 등 외부에서 김장을 하는 경우 몸을 충분히 보온할 수 있는 옷을 착용하고 김장을 시작해야 한다. 낮은 온도로 긴장된 근육과 관절에 갑작스러운 충격이 가해지면 염좌나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베란다, 마당 등 외부에서 김장을 하는 경우 몸을 충분히 보온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테이블에 재료 올려두고 의자에 앉아서 김장해야
배추를 씻고, 절이고, 양념을 버무려 김치통에 담는 과정은 모두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는 행동이다. 허리를 굽히고 김치를 담그는 시간이 길수록 디스크 압박이 심하다. 특히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허리가 굳어있는 상태에서 무리하면 급성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바닥에 쪼그려 앉아 일하기보단 테이블에 재료를 두고 의자에 앉아 김장하는 것이 좋다. 테이블과 의자를 둔 채로 김장하기 어렵다면 바닥에 앉아서 사용할 수 있는 등받이 의자를 마련하거나 벽 쪽에 붙어서 김장을 해보자. 허리보호대를 사용하거나 양념통을 가까이 두고 일하는 것도 허리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수시로 스트레칭하고 김치통 함께 들어야
수시로 일어서거나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5분 정도 목, 허리, 손목 등을 젖히거나 돌리는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몸의 피로가 줄어든다. 김치통은 여러 명이 함께 들어야 한다. 최소 2명 이상이 들 때 허리 부담은 최대 80%까지 줄어든다.

◇ 통증 나타난다면 찜질해주기
갑작스러운 통증이 발생했다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찜질을 해준 뒤 휴식을 취해야 한다. 통증 부위가 붓고 열이 나면 냉찜질을, 통증 부위가 뻐근하고 묵직하다면 온찜질을 해준다.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김장 재료를 씻고 자르는 과정에서 손목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작업 중에 손목 보호대를 착용해 손목 통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고 김장 후 손이 저리는 등 통증이 나타나면 이 역시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김장 후에도 통증이 1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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