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좌초·침몰 등 낚시어선 사고 가을에 빈번...4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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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우리나라 해역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사고는 가을철(9∼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실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낚시어선 10대 항포구 안전관리 계획'에 따르면 낚시어선 사고는 2021년 299건, 2022년 289건, 2023년 303건으로 총 891건이 발생했다.
2021∼2023년 사망자 7명 중 6명은 가을에 발생한 낚시어선 사고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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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우리나라 해역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사고는 가을철(9∼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실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낚시어선 10대 항포구 안전관리 계획'에 따르면 낚시어선 사고는 2021년 299건, 2022년 289건, 2023년 303건으로 총 891건이 발생했다.
계절별로는 가을철(9∼11월)이 357건(40.1%)으로 가장 높았고 여름철(6∼8월) 249건(27.9%), 봄철(3∼5월) 155건(17.4%), 겨울철(12∼2월) 130건(14.6%) 등이 뒤를 이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충돌·좌초·침수·화재·전복·침몰 등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주요 6대 사고가 188건, 기관 손상과 부유물 감김 등 단순 사고가 703건 발생했다.
낚시어선 사고 사망자도 가을에 다수 발생했다. 2021∼2023년 사망자 7명 중 6명은 가을에 발생한 낚시어선 사고로 숨졌다. 지난해 10월 전북 부안에서 낚시어선이 전복돼 4명이 사망했고, 2022년 10월과 2021년 11월에는 경남 창원과 전남 여수에서 낚시어선 충돌 사고로 각각 1명이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사고는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해경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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