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팀이 유럽팀 잡는 대회!' PSG에 이어 첼시도 패배, '남미 강세' 이어지는 클럽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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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구가 첼시를 잡았다.
남미, 특히 브라질 팀의 강세가 클럽 월드컵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D조 2차전을 가진 플라멩구(브라질)가 첼시(잉글랜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여유를 챙긴 플라멩구는 후반 38분 첼시 문전에서 절묘한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왈라스 얀의 골로 마무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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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플라멩구가 첼시를 잡았다. 남미, 특히 브라질 팀의 강세가 클럽 월드컵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D조 2차전을 가진 플라멩구(브라질)가 첼시(잉글랜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플라멩구는 앞선 1차전 에스페란스드튀니스(튀니지)를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달리면서 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첼시는 1승 1패로 조 2위에 머물렀다. 이후 진행될 LAFC(미국)와 튀니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첼시는 조 3위로 떨어질수도 있다.
남미 강세가 분명한 대회다. 현재까지 남미 팀들은 6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A조의 파우메이라스가 1승 1무, B조의 보타포구가 2승, C조의 보카주니어스가 1무, D조의 플라멩구가 2승, E조의 리버플레이트가 1승, F조의 플루미넨세가 1무를 기록 중이다. 특히 남미 챔피언 보타포구가 유럽 챔피언 파리생제르맹(PSG, 프랑스)을 꺾은 20일 경기가 상징적이었다.
클럽 월드컵에 유럽보다 더 진심으로 임하는 브라질 구단들의 태도가 연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플라멩구는 전 소속팀이 아스널이었고 이탈리아 대표로 활약한 바 있는 노장 미드필더 조르지뉴를 영입했다. 클럽 월드컵 직전 허용된 특별 이적시장에서 굵직한 전력보강을 했다. 젊은 감독 필리페 루이스의 지도력으로 최근 1년 동안 트로피를 3개나 따낸 플라멩구의 상승세에 기름을 부어 주는 영입이었다.
루이스 감독은 선수 시절 첼시에서도 한 시즌 활약한 바 있다. 친정팀이라고 할 정도 인연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만난 옛 소속팀 상대로 자신이 얼마나 좋은 지도자가 됐는지 단적으로 보여준 경기였다.
맞대결에서 첼시가 이른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3분 루즈볼 쟁탈전에서 끈질기게 공을 따낸 페드루 네투가 직접 플라멩구 문전으로 돌진해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 네투의 활약이 빛났다.
계속 밀리던 플라멩구는 후반전에 대반전을 이뤄냈다. 브루누 엔히키를 교체 투입한 것이 큰 효과를 봤다. 후반 17분 크로스를 곤살로 플라타가 머리로 떨어뜨린 뒤 문전에서 엔히키가 받아 넣었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번엔 엔히키가 머리로 킥을 떨어뜨리며 도움을 기록했다. 이를 다닐루가 잘 받아 넣었다.
역전을 허용한 뒤 첼시는 자멸했다. 공격수 니콜라 잭슨이 공 쟁탈전 와중에 상대 발을 거칠게 밟아 퇴장 당했다. 첼시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여유를 챙긴 플라멩구는 후반 38분 첼시 문전에서 절묘한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왈라스 얀의 골로 마무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첼시는 이날 선발 기용한 신입 공격수 리엄 델랍이 별다른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잭슨의 퇴장 공백이 크게 다가온다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튀니스를 꺾는다고 장담하기 힘들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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