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해변 수백개 밀려온 ‘의문의 검은 공’…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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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해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색 공 모양 물체 수백개가 떠밀려왔다고 현지 AA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의문의 물체는 시드니 동남부 쿠지해변과 고든스베이해변, 1㎞가량 떨어진 해역의 웨딩케이크섬에서 지난 15일 오후부터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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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볼 추정 물체 발생… 해변은 폐쇄
예비 조사서 “탄화수소 기반 오염물질”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해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색 공 모양 물체 수백개가 떠밀려왔다고 현지 AA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의문의 물체는 시드니 동남부 쿠지해변과 고든스베이해변, 1㎞가량 떨어진 해역의 웨딩케이크섬에서 지난 15일 오후부터 발견됐다. 시드니 동부 교외의 랜드웍 시의회는 해변을 폐쇄하고 정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랜드웍 시의회와 환경보호청(EPA)은 의문의 물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호주와 영국 언론들은 이 물체를 기름 찌꺼기에서 생성된 타르볼로 추정하고 있다.
타르볼은 기름이 물이나 플라스틱과 결합할 때 생성되는데, 주로 선박의 해상 기름 유출 사고 현장 인근 해변에서 발견된다. 다만 뉴사우스웨일스주 항만청은 시드니나 인근 해상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쿠지해변에서 의문의 물체가 발견된 지 하루 뒤인 이날 아침 해안에서 기름띠가 발견됐다”며 “랜드웍 시의회는 예비 조사 결과를 통해 타르볼의 구성 요소와 일치하는 탄화수소 기반의 오염물질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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