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삼성 구자욱, 그대로 지명타자 출격…SSG는 최정 3번 배치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2연승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안방에서 반격을 준비하는 SSG 랜더스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삼성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준PO 2차전을 앞두고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김헌곤(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성규(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당초 이날 경기는 10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온종일 가을비가 내려 하루 연기됐다. 삼성은 전날 지명타자로 내보내려고 했던 박병호를 이날 빼고, 구자욱을 1차전과 동일하게 지명타자로 투입한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전력분석팀과 의논한 결과, 여러 여건상 구자욱이 지명타자로 나가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 돌다리는 두드리고 가자는 마음이다. 괜히 수비하다가 다치는 것보다는 남은 경기를 생각해서 지명타자로 냈다”고 설명했다.
선발투수는 헤르손 가라비토다. 박 감독은 “가라비토는 구위형 투수다. 과제는 제구력이다. 1차전에서의 최원태처럼 좋은 활약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가라비토가 6이닝을 책임지면 가장 좋다. 만약 그러지 못할 경우 불펜진을 일찍 가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맞서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김성욱(우익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로 진용을 짰다. 1차전에서 5번으로 나섰던 거포 최정이 3번으로 올라왔고, 김성욱이 우익수로 새로 투입됐다. SSG의 마운드는 김건우가 지킨다.
SSG 이숭용 감독은 “페넌트레이스를 돌아보면 우리는 위기에서 강했다. 위기를 딛고 잘 일어선 만큼 오늘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김성욱은 지금 타격 밸런스가 가장 좋다. 타격 페이스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수비를 강화하는 측면도 있다”고 했다.
인천=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참치캔 옆 "마지막 월세입니다"…어느 노가다꾼 뼈아픈 이별 | 중앙일보
- "정치 유튜버보다 끔찍"…AI 박정희·김대중 만들면 생길 일 | 중앙일보
- 엄마 잔혹 살해한 그밤…16세 여성 임신시킨 아들의 '술집 셀카' | 중앙일보
- 이진호 여자친구 숨진 채 발견…음주운전 신고 보도에 심적 부담 | 중앙일보
- 연예인 축의금 1000만원? 딘딘 "솔직히 30만원 한다, 친하면…" | 중앙일보
- “부장님, 파일 50개 왜 봐요?” 구글 제미나이 24가지 초능력 | 중앙일보
- "생전 처음 듣는 욕이었다"…유승민에 무시당한 윤 폭발 [실록 윤석열 시대] | 중앙일보
- "여기가 누구 나와바리라고?" 이준석과 치맥, 윤은 경악했다 | 중앙일보
- "여교수가 같이 자자고 했다"…서울대 뒤집은 여대학원생의 모함 | 중앙일보
- 아내 약 먹이고 성폭행…추악한 짓 한 50명 중 1명, 항소했다 결국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