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쁜 나머지 연예계가 '동사무소까지 뒤져서' 데뷔 시켰다는 여배우

사진=김하늘 인스타그램

배우 김하늘이 데뷔 초창기 시절에 얽힌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김하늘은 자신의 연기 경력 뒤에 숨겨진 특별한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김하늘 인스타그램

김하늘은 한 인터뷰에서 그룹 듀스의 고(故) 김성재 덕분에 연예계에 입문하게 되었다는 뜻밖의 인연을 전했다.

그녀는 학창 시절 김성재의 열렬한 팬이었으며, 그와 팬과 가수가 아닌 남녀로 만나보고 싶을 정도로 큰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성재가 모델로 활동하던 패션 브랜드의 모델 구인 공고를 보고 지원서를 넣었던 그녀는 기대와 달리 연락을 받지 못해 실망했다.

사진=김하늘 인스타그램

그러나 놀라운 반전이 있었다. 1년 후, 같은 브랜드에서 여성 모델을 모집할 때 디자이너가 김하늘을 기억하고 연락을 시도했던 것이다.

심지어 김하늘의 전화번호가 바뀌어 동사무소에까지 수소문해 가며 연락처를 알아내어 오디션에 꼭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던 일화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김하늘은 "오디션에 참석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라는 디자이너의 설득에 힘입어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오디션에 참여하게 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김하늘 인스타그램

그렇게 김하늘은 해당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되었고, 이는 그녀가 영화 ‘바이 준’에 출연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김하늘은 조성모의 뮤직비디오 ‘투 헤븐’을 통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드라마 '해피투게더', '햇빛속으로' 등 연이어 히트작을 남기며 연기자로서 자리매김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