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도 못 해봤던 걸.." 17년 만에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한 유명 트로트 가수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17년 만에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찬원은 지난 5월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자신의 곡 '하늘 여행'으로 그룹 아일릿의 '마그네틱'(Magnetic)과 경쟁을 펼친 끝에 1위를 차지했다.
트로트 가수가 '뮤직뱅크'에서 1위에 오른 것은 2007년 강진의 '땡벌' 이후 처음으로, 이는 무려 17년 만의 성과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은 "처음으로 '뮤직뱅크'에서 1위를 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며 "이 자리에 서기까지 늘 응원해주신 팬들, '찬스'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찬원의 '하늘 여행'은 그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브라이트;찬'(bright;燦)의 타이틀곡으로, 이 곡은 이찬원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노래는 노부부의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따뜻한 감성과 감동적인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찬원은 이번 1위를 통해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네 번째 트로트 가수로 기록되었다.
앞서 장윤정이 2005년 '어머나'로 MBC '음악캠프'에서 1위를 차지했고, 임영웅이 2021년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찬원은 이러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 트로트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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