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도 못 해봤던 걸.." 17년 만에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한 유명 트로트 가수

사진=이찬원 인스타그램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17년 만에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찬원은 지난 5월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자신의 곡 '하늘 여행'으로 그룹 아일릿의 '마그네틱'(Magnetic)과 경쟁을 펼친 끝에 1위를 차지했다.

트로트 가수가 '뮤직뱅크'에서 1위에 오른 것은 2007년 강진의 '땡벌' 이후 처음으로, 이는 무려 17년 만의 성과다.

사진=이찬원 인스타그램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은 "처음으로 '뮤직뱅크'에서 1위를 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며 "이 자리에 서기까지 늘 응원해주신 팬들, '찬스'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이찬원 인스타그램

이찬원의 '하늘 여행'은 그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브라이트;찬'(bright;燦)의 타이틀곡으로, 이 곡은 이찬원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노래는 노부부의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따뜻한 감성과 감동적인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이찬원 인스타그램

이찬원은 이번 1위를 통해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네 번째 트로트 가수로 기록되었다.

앞서 장윤정이 2005년 '어머나'로 MBC '음악캠프'에서 1위를 차지했고, 임영웅이 2021년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찬원은 이러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 트로트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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