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꽃뱀? 받은 적도 없는데.." 오해 때문에 7년 동안 방송 복귀 못한 유명 여배우
배우 김정민이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하며 전 남자친구와의 법정 다툼 이후의 심경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의 웹 예능 ‘김구라쇼’에 출연한 김정민은 '꽃뱀 사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김정민은 "7년 만에 복귀했다. 오빠가 저를 배려해 방송에 불러준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지만, 김구라는 "내 인생 챙기기도 바쁜데 누구를 커버해줄 시간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민은 2017년 전 남자친구와의 법적 다툼으로 연예계를 떠나 있었던 상황을 언급하며, 그 당시를 되돌아보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녀는 "과거가 지워지지 않아 화가 나 있는 상태다. 사람들은 저를 '독한 사람'으로만 생각한다"고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당시 10억 원을 갈취했다는 소문에 대해 "10억 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녀는 전 남자친구가 혼인 빙자 및 금품 요구 등으로 자신을 협박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2018년, 전 남자친구 A씨는 공갈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에도 김정민은 여전히 방송 복귀를 하지 못했고, 한때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모든 사람이 나를 안 좋게 보는 것 같았다"고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김정민은 요가·명상 강사와 DJ로 활동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방송 복귀는 여전히 쉽지 않지만, 그녀는 과거를 딛고 다시 일어서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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