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SC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경기 내내 확실한 우위를 보였고, 처음 두 차례 유효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4-0 완승을 거뒀다. 후반전에도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도르트문트는 이번 승리와 함께 여러 인상적인 기록까지 세웠다. 다음은 이날 경기와 시즌 전체를 둘러싼 주요 기록들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구단 통산 1000번째 분데스리가 홈 경기에서 역사적인 홈 600승을 거두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는 홈 18경기 연속 무패(17승 1무)를 이어가며 강한 흐름도 계속 이어갔다. 이번 4-0 승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도르트문트가 앞서 마인츠전에서 기록한 최다 점수 차 승리와 타이를 이뤘다. 여기에 그레고어 코벨은 올 시즌 14번째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첫 유효슈팅으로 시즌 최단 시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8분 터진 이 골은 막시밀리안 바이어의 시즌 9호골이자, 그의 분데스리가 100번째 출전 경기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이어 두 번째 유효슈팅마저 곧바로 골로 연결되며 도르트문트는 놀라운 효율을 보여줬다. 세루 기라시는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최근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게 됐고, 올 시즌 리그 15호골로 득점 순위 3위에 올라섰다.

3-0을 만든 라미 벤세바이니의 골은 올 시즌 그의 5호골이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이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수비수는 없다. 또한 도르트문트는 이 득점으로 헤더 득점을 14골로 늘리며 이 부문 리그 최다 기록을 이어갔다. 여기에 이번 골은 도르트문트의 시즌 11번째 코너킥 득점이기도 했는데, 이 역시 분데스리가 최다 기록이다. 율리안 뤼에르손은 이번 시즌 코너킥 상황에서만 9개의 득점을 만들어냈다.
4-0을 완성한 파비우 실바는 라이프치히전에 이어 또 한 번 교체 투입 후 득점에 성공하며 올 시즌 두 번째 분데스리가 골을 기록했다. 또한 이 골은 니코 코바치 감독 체제에서 치른 분데스리가 45번째 경기 만에 나온 도르트문트의 통산 100번째 리그 골이기도 했다. 한편 16세의 마티스 알버트는 이날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BVB의 분데스리가 역사에서 그보다 어린 나이에 데뷔한 선수는 유수파 무코코와 누리 샤힌뿐이다.

선발 데뷔전을 치른 18세 사무엘레 이나시우는 자신의 네 번째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4차례 슈팅 장면에 관여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