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향해 순항하는 아르테미스 2호…K-라드큐브는 교신 확인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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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달 뒤편 근접 비행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함께 실려 우주로 향했던 한국 초소형 위성 'K-라드큐브(K-RadCube)'는 끝내 정상 교신에 실패하며 초기 운영을 마쳤다.
비록 정상 운영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아르테미스 2호에서의 사출과 초장거리 수신 시도 경험은 국내 큐브위성의 첫 심우주 실증 사례라는 의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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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달 뒤편 근접 비행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함께 실려 우주로 향했던 한국 초소형 위성 'K-라드큐브(K-RadCube)'는 끝내 정상 교신에 실패하며 초기 운영을 마쳤다.
NASA는 5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 2호가 비행 5일 차를 맞아 달까지 거리의 절반 이상을 통과했고, 현재 지구보다 달에 더 가까운 지점에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비행은 달 착륙이 목적은 아니지만 향후 유인 달 착륙 임무를 위한 오리온 우주선의 심우주 항법과 자유귀환 궤도, 생존 시스템을 검증하는 시험 비행 성격을 가진다.

승무원들은 달 뒤편 비행을 앞두고 오리온 캡슐 내부 생존 우주복인 '오리온 승무원 생존 시스템(OCSS)' 성능 점검도 진행했다. 미세중력 환경에서 장시간 착용 시 기동성과 통신, 열 관리, 식음료 섭취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는 절차로, 지구 재진입과 태평양 착수 이후 비상 탈출 상황까지 대비한 최종 안전 점검 성격을 갖는다.
특히 우리시간 7일로 예정된 달 뒷면 근접 비행은 이번 임무의 최대 분수령으로, 약 40분간 지상과 교신이 끊긴 채 달 뒷면 약 6400㎞까지 접근하며 이를 통과하면 아폴로 13호를 넘어 인류 최장 유인 우주비행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반면 한때 최장 거리 신호 수신에도 성공하며 기대를 모았던 K-라드큐브는 끝내 정상 교신을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 2일 고도 약 4만㎞ 지구 타원궤도에서 사출된 뒤 스페인·칠레·하와이 지상국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신을 시도했지만 정상 데이터 수신에 이르지 못했다. 일부 미약 신호만 포착됐을 뿐 핵심 임무 수행에 필요한 텔레메트리는 확보하지 못했다.

핵심 변수였던 '근지점 상승 기동'의 성공 여부도 끝내 확인되지 않았다. 이 기동이 실패했을 경우 위성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소멸했을 가능성이 크다.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은 초기 운영 시한까지 교신을 이어갔지만 정상 신호 확보에는 실패했다.
K-라드큐브는 밴앨런 복사대에서 고도별 우주방사선 강도를 측정해 향후 유인 심우주 탐사 안전 기준 마련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임무를 맡았다. 비록 정상 운영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아르테미스 2호에서의 사출과 초장거리 수신 시도 경험은 국내 큐브위성의 첫 심우주 실증 사례라는 의미를 남겼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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