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50만개 팔려서 군수 표창까지 받게 한 맥도날드 '이 메뉴'

광고에 아기 진돗개가 나올 때부터,
이름에 들어간 대파를 발견했을 때부터,
맛있을 줄 알고 있었음...♡

안녕하세요~ 먹로그 쓰는 먹깨비입니다.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로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맥도날드 '맥모닝' 메뉴를 주문해 먹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알고리즘에 맥도날드 관련 영상이 뜨기도 하는데, 최근 아기 진돗개가 등장하는 맥도날드 신상 광고가 핫하더라구요.

알고 봤더니 진도 대파를 사용한 햄버거 신메뉴여서 대파밭을 달리는 진돗개가 등장했던 것ㅋ.ㅋ 광고도 귀엽고 대파 햄버거가 맛있을 것도 같아서 다음 날에는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맥모닝이 아닌 햄버거를 주문해 봤어요!

오늘도 직접 먹어보고 쓰는 내돈내산 먹로그, 출발합니다~!

진도 대파 햄버거는 맥도날드가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발한 메뉴라고 해요!

진도 대파는 일반 대파보다 맛과 향이 진하기로 원래도 유명했지만, 맥도날드 진도 대파 햄버거가 출시 일주일 만에 50만 개나 팔리며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었어요. 결국 맥도날드는 전라남도 진도의 농산물 판로 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진도군수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고!

맥도날드는 2021년부터 보성 녹차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요. 최근에는 진도 대파에 이어 창녕 마늘을 사용한 신메뉴도 출시됐대요! 지역 상생하는 맥도날드 칭찬합니닷!

맥도날드 진도대파크림크로켓버거
가격: 7,500원 (단품 기준)

맥도날드 진도 대파 햄버거는 8월9일까지만 판매되는 한정 메뉴라고 해요. 단품 기준 7,500원이고 감자튀김과 콜라가 포함된 세트메뉴가 8,900원이었어요! 어플이나 매장 할인을 노리면 세트를 8천원에 구매할 수도 있다는 점!

단품 칼로리는 751Kcal인데 튀긴 크로켓이 들어있는 것 치고 적당한 것 같아요. 햄버거가 의외로 탄단지 균형이 좋은 메뉴여서 몸 관리 하시는 분들도 자주 드신다고 하니 저도 죄책감 없이 애용 해야겠어요!

진도 대파 햄버거는 손으로 들었을 때에도 제법 묵직하게 느껴졌어요. 포장지를 벗기지 않은 상태로 측정했을 때 약 285g 정도 나왔는데요. 홈페이지에 표기된 중량인 296g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어요.

다만 세트메뉴 기준 비슷한 가격인 맥스파이시 버거의 중량이 246g인데 비하면 상대적으로 괜찮은 양이 아닐까 싶어요.

진도 대파 햄버거는 대파 크림치즈가 들어있는 크로켓, 구운 대파 마요소스, 야채와 소고기 패티로 구성되었어요. 메인 속재료라고 할 수 있는 크로켓에 패티까지 있으니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겠다 싶은 것 있죠?

대파를 사용했다는 점 외에는 평범한 비주얼인데.. 일주일에 50만개 팔릴 정도면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가 되었어요.

메인 재료인 크로켓은 빵보다 더 두꺼운 비주얼로 시선강탈이에요! 바삭한 튀김옷 안에 다진 대파가 보이는 크림치즈가 들어있고, 튀김옷을 만들 때에도 대파가 어느 정도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튀김에 크림치즈의 조합이어서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대파 맛과 향이 적절하게 느껴져서 느끼함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크로켓만 먹어도 감칠맛 나고 맛있었어요.

진도 대파 버거에 사용된 양상추는 다른 햄버거에 비해 자잘자잘하게 잘려 있더라구요?! 먹는 데에는 큰 영향이 없었지만 자꾸만 떨어져서 조금 불편했어요. 햄버거를 먹을 때마다 토마토 크기는 복불복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번엔 꽤 큰 조각이 올려져 있어서 만족ㅋ.ㅋ

소고기 패티는 소스 때문인지 퍽퍽하지 않았고 씹을 때마다 육즙이 새나와서 너무 맛있었어요. 구운 대파 마요소스도 전체적으로 잘 어울리면서 빵을 촉촉하게 해주고 대파 풍미를 진하게 해줬어요.

진도 대파 햄버거는 모든 재료가 '대파'로 단단히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한 입에 먹었을 때 재료들의 조화가 너무 좋고 대파 풍미가 짙게 느껴져서 눈이 띠용 떠진달까요?! 햄버거에 대파를 사용할 생각을 하신게 감사해질 정도!

식감도 아삭하고 부드럽고 바삭한 재질로 다양하게 느껴져서 정말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평소 대파는 엄마가 해주신 집밥에서만 만나는 존재였는데 햄버거를 통해 매력을 제대로 알게 되었어요! 이 버거를 시작으로 대파를 사용한 메뉴들이 인기를 끌게 될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진도 대파 햄버거를 한번 먹어본 뒤로 주변에 열심히 추천하고 다녔는데 혹평을 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답니다. 맛있는 것을 넘어서 특별한 느낌이었고, 신메뉴를 개발하게 된 취지도 좋아서 먹는 것만으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것 같은 기분도 들었어요ㅋ.ㅋ

약 한달간 판매 예정인 이 메뉴를 위해 맥도날드가 진도에서 구매한 대파만 50톤이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지역 특산물로 프로젝트를 이어가다가 진도 대파를 한번 더 출시해 주셔도 모르는 척 또 사먹을께요!

PS. 다음 신메뉴인 창녕갈릭버거도 JMT이었어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