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대가 크림빵이라면 고대는 맘모스빵!
1대 맘모스빵 인기에 힘 입어 고대가
확장 출시했다는 2대 더블초코맘모스빵 후기

안녕하세요! 먹로그 쓰는 먹깨비입니다✦‿✦
초딩 입맛부터 아재 입맛, 할미 입맛까지 골고루 보유한 파워 먹깨비인 저에게 즐겨먹지 않는 음식이 있냐고 물으시면 고민 없이 '앙금이 들어간 디저트'라고 대답할 것 같아요!
간혹 한두입 얻어 먹는 건 너무 맛있는데, 특유의 달달함과 식감이 취향에 맞지 않아 굳이 찾아서 사먹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정석으로 만들어진 맘모스빵에도 제대로 맛을 들이진 못한 상황이랍니다.
그러던 중 CU 편의점에 맘모스빵이 출시되었는데 진해도 너무 진한 초코맛이라는 후기를 보게 되었어요. 초코맛 맘모스빵이라니, 어딘가 특별할 것 같은 느낌에 호기심이 동하더라구요!

예전에 고대빵 시리즈 중 사과 패스츄리를 구하기 어려웠던 기억이 나서 곧바로 CU 편의점 어플에 접속했어요. 집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CU 편의점에 3~5개 정도 있는데, 그 중 한 곳에 재고가 딱 1개 뜨더라구요.
곧바로 뛰어가서 냉장코너에 마지막으로 남은 한 개를 겟할 수 있었어요! 편의점 연고전이 달아오른지 꽤 지난 것 같은데 여전히 구매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었어요.

CU편의점
고대 더블초코맘모스빵
가격: 3,300원
포장지를 뜯자마자 초코향이 진하게 번졌어요. 역시나 가심비 넘치는 두툼하고 푸짐한 비주얼이었고, 미리 반으로 갈라진 상태로 담겨 있었어요.
가격은 3,300원으로 편의점 디저트 치고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칼로리는 800Kcal을 거뜬히 넘길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575Kcal여서 만족스러웠답니다.

실제 중량은 패키지에 표기된 220g 보다 조금 더 묵직했어요. 공식 중량에 미치지 못하는 편의점 음식들이 많은 편인데 시원하게 넘겨주니 가심비가 또 충전되는 것 있죠?
손으로 들었을 때에도 묵직한 느낌이 그대로 전달될 정도였고, 반갈 면만 10cm가 넘어갈 정도로 큼직한 사이즈였어요.

구성만 봐도 왜 초코맛이 진하다고 하는지 알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ㅋ.ㅋ 초코 앙금이 들어있는 초코맛 소보로빵 사이에 식물성 크림과 다크초코 크림이 샌드되어 있다는 점!
녹두 앙금, 팥 앙금만 봐왔는데 초코 앙금이라니..?! 꽤 신선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어떤 맛과 느낌일지 시식 전부터 궁금해졌어요.

반갈 면이 위주이다 보니 빵의 재질과 구성은 크게 거론되지 않고 있더라구요. 이번 더블초코맘모스빵에는 초코맛 소보로를 듬뿍 바른 초코빵이 사용되었어요.
빵 사이에 구멍이 숭숭 뚫려있고 식감이 거친 빵이었는데, 오며가며 먹어본 고대빵 특유의 목 막히는 재질이 반영된 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식감이라 빵만 따로 출시해줘도 좋겠다 싶더라구요.

빵과 잘 어울리는 촉촉한 크림도 부족함 없이 넉넉하게 들어 있었어요. 초코 앙금은 씹을 때부터 존재감이 느껴질 정도로 도톰하게 들어 있었는데, 특유의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초코의 진한 맛 때문에 먹을 수 있을 정도였답니다.
식물성 크림은 손으로 뜯어질 정도로 뭉쳐있었고, 특유의 미끌미끌한 식감이었어요. 그냥 먹으면 심심하고 느끼한 맛이지만 푸석한 빵이랑은 찰떡조합이었답니다.
마지막으로 크림 사이에 들어있는 진한 초코크림! 다크초코처럼 진하면서도 견과류st 고소함이 느껴지는 JMT 크림이었어요. 세 가지 내용물의 식감과 맛이 다 달라서 더욱 풍성한 느낌을 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정말 당연한 얘기지만 빵부터 크림까지 전부 초코초코해서.. 당보충이 한 번에 빡- 되는 느낌이었어요. 아무 맛 안 나는 크림은 초코 맛을 더 진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더라구요?!
한 입만 먹어도 눈이 띠용 떠질 정도로 초코맛이 정말 진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담백한 흰우유가 간절해 지더라구요. 오리지널 맘모스빵에 비해서는 입에 잘 맞았지만, 한번에 다 먹기는 정말 무리였어요.

더블초코맘모스빵은 반쪽을 3조각으로 잘라서 냉동 시켰다가 먹어도 좋을 정도로 맛이 정말 진했어요. 그래서 한두 입 먹기에는 정말 맛있었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어서 또 생각날 것 같지는 않았어요. 이 세상에는 초코 디저트가 넘치게 다양하기 때문..!!
그래도 초코와 맘모스빵을 성공적으로 접목했다는 점에서는 훌륭한 메뉴인 것 같아요. 더블초코 덕분에 저도 '이 맘모스빵은 먹을 수 있어!'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어요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