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새 사외이사에 황주호 전 한수원 사장

최서윤 2026. 3. 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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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 신규 사외이사로 황주호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선임됐다.

25일 한미글로벌은 전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제3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원전 전문가 황 전 한수원 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미글로벌 신임 사외이사. 한미글로벌

황 신임 사외이사는 한국원자력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와 공과대학장, 부총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서 체코 신규 원전과 루마니아, 이집트 원전 프로젝트 등 대규모 해외 원전 수출을 성사시키는 데 일조했다. 한수원 사장 재임 시절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혁신형 SMR(i-SMR) 개발과 표준화를 주도했으며 국내 신규 원전 건설 재개 및 노후 원전 수명 연장 사업을 추진하며 원전 생태계 복원에 기여했다.

한미글로벌은 황 사외이사의 탁월한 전문성과 업계 네트워크가 회사의 신사업인 원전 PM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계속운전 사업의 PM 용역을 수주했고, 지난 1월에는 한국전력기술, 영국의 터너앤타운젠드와 해외 원전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원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신규 선임 외에 현금배당 1주당 400원 확정과 분기배당 근거 확보를 위한 정관 변경, 기관투자자 대상 투자 펀드 설립 및 운용 관련 목적사업 추가 등 주주가치 제고 및 사업다각화 안건도 통과됐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황 사외이사는 회사 경영의 중요 사항 심의와 의사결정에 참여해 원전 사업 전략 수립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영입을 계기로 원전 생태계 내 협력을 공고히 하고 PM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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