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챔스 4강 오른 손흥민! 이번엔 '서부 대권 판도' 놓고 한판! 베르너와 맞대결 가능성도

김진혁 기자 2026. 4. 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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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승전고를 울리고 돌아온 손흥민이 연이어 미국 땅에서 빅매치를 치른다.

미국으로 돌아온 손흥민은 다시 MLS 여정을 시작한다.

지난 12일 포틀랜드팀버스 원정에서 첫 패를 기록했는데 이날 손흥민을 포함한 주전조 대거 로테이션이 챔피언스컵 4강행 성과로 이어졌다.

손흥민과 맞대결 가능성도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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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멕시코에서 승전고를 울리고 돌아온 손흥민이 연이어 미국 땅에서 빅매치를 치른다. 이번엔 서부 컨퍼런스 대권 판도가 걸렸다.

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8라운드 LAFC와 산호세어스퀘이크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LAFC는 5승 1무 1패로 3위, 산호세는 6승 1패로 2위다.

손흥민이 멕시코에서 기분 좋은 결과를 안고 돌아왔다. 지난 15일 크루스아술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고, 합계 스코어 4-1로 챔피언스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뛰며 후반 추가시간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LAFC가 대놓고 수세를 택하면서 손흥민이 공을 자주 잡진 못했지만, 막바지 한 차례 기회로 최상의 결과를 창출하는 클래스를 입증했다.

미국으로 돌아온 손흥민은 다시 MLS 여정을 시작한다. 올 시즌 LAFC는 최고의 시즌을 치르고 있다. 앞서 챔피언스컵은 물론 MLS에서도 LAFC의 기세가 대단하다. 지난 6라운드 올랜도시티전까지 6경기 무실점 무패를 달리며 MLS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12일 포틀랜드팀버스 원정에서 첫 패를 기록했는데 이날 손흥민을 포함한 주전조 대거 로테이션이 챔피언스컵 4강행 성과로 이어졌다.

LAFC의 다음 리그 상대는 우승 경쟁자 산호세다. 올 시즌 산호세는 LAFC, 밴쿠버화이트캡스와 서부 컨퍼런스 대권 판도를 구축하고 있다. 개막 3연승으로 호기롭게 출발했고 4라운드 시애틀사운더스에 발목 잡혔지만, 이어진 3경기도 모두 연승을 달리고 있다. 직전 경기인 16일 피닉스라이징FC와 US오픈컵 32강전도 2-0 승리를 장식하며 공식전 4연승 중이다.

티모 베르너(산호세어스퀘이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17일 MLS 사무국은 8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소개했는데 'LAFC 대 산호세'도 포함됐다. MLS 사무국은 "캘리포니아 더비이자 선두 경쟁 맞대결이다. MLS 최고의 빅매치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더비를 넘어, 상승세 두 팀이 정면 충돌하는 '리그 판도 가늠전'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산호세에는 손흥민의 토트넘홋스퍼 시절 동료 티모 베르너가 속해 있기도 하다. 올겨울 산호세 입단한 베르너는 30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유럽을 떠나 미국 생활을 시작했다. 합류 후 4경기 연속 출전하며 2도움을 기록했다. 근육 부상으로 이후 출전하지 못하다가 지난 US오픈컵에서 복귀했다. 손흥민과 맞대결 가능성도 높아진 상태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시즌 산호세전 골맛을 본 기억이 있다. 지난해 9월 LAFC 합류 5번째 경기였던 산호세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바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6경기 7도움을 올리고 있고 아직 리그 득점은 없다. 산호세전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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