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 X나 지겹습니다"…'서바이벌' 공식 비껴간 모니카→이사배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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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보던 사람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잔인한 방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많은 이들의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사람 본능', '악한 모습' 등의 말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꼬집으며 소신을 드러낸 모니카의 시원한 분노에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하며 응원을 보냈다.
자극적인 것을 좇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소신껏 발언하고 행동하는 참가자들에게 많은 시청자들이 호응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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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재밌게 보던 사람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잔인한 방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많은 이들의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솔직하게 분노를 표출하거나, 호락호락하게 의도대로 흘러가 주지 않는 출연자들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에서는 모니카가 탈락 전 마지막 소감으로 남긴 제작진을 향한 일갈이 큰 화제를 모았다.
"저는 방송이 X나 지겹습니다. 이 게임이 그렇게 재밌습니까? 그렇게 사람 본능 건드리면서 팀원들 바꿔 가면서 TV 보는 사람들이 무엇을 느껴야 됩니까? 제가 솔직하게 게임한 게 그렇게 재밌습니까? 이걸 원하세요? 결국은 사람들의 악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깨끗하게 마무리 지으실 거죠? 우승이라는 글자로. 이딴 식으로 하는데 진짜 우승이 어디 있습니까? 정신 차리세요. 저는 진 게 아닙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흙 옮기기 게임을 진행했다. 이때 최종 1등을 한 팀의 여왕벌이 패배한 타 팀 중 한 팀의 우두머리 수컷을 영입하는 룰이 갑자기 추가됐다. 해당 팀의 나머지 인원은 모두 탈락하게 되는데, 1등 팀은 모니카 팀의 수컷을 지목했다.
꼴등 팀이 아니었지만 결국 탈락을 하게 되자, 게임으로 인해 진흙을 뒤집어쓴 모니카는 한참을 침묵했다. 진심이 담긴 팀원들의 소감을 들은 모니카는 더욱 감정이 격해져, 자극을 위한 룰을 추가한 제작진을 향해 위와 같은 발언으로 분노를 쏟아냈다.
서바이벌에 참가한 출연진은 제작진이 정한 규칙을 따라 움직이기 마련.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악한'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는데, 이때 온몸으로 비판을 받으며 화제성을 높이는 이가 생기기도 한다. '사람 본능', '악한 모습' 등의 말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꼬집으며 소신을 드러낸 모니카의 시원한 분노에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하며 응원을 보냈다.
앞서 8월 공개된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속 이사배의 진정성 있는 모습에도 많은 이들이 열광한 바 있다. 이사배는 자극적인 룰에 장단을 맞춘 많은 참가자들 사이, 자신만의 방송을 끌어가는 행보로 이목을 끌었다.
프로그램에 모인 수많은 인플루언서들은 '관심'을 받기 위해 저마다의 생존 전략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일부 출연자들은 낚시성 제목으로 방송을 하거나, 섹시댄스나 속옷 패션 등 선정적인 자극을 전략으로 택했다.
하지만 이사배는 제목을 자극적으로 짓자는 의견에도 '눈물의 부탁' 정도의 수위로 제목을 정하며 연신 미안함을 드러냈다. 또한 늦은 시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라이브 방송을 지켜보는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선정적인 사진이 가득한 미션에서도, 편한 길을 택하는 대신 자신만의 소신을 지켰다. "자극 없이 퀄리티로 승부 보는 것도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나"라던 이사배는 결국 '더 인플루언서' 파이널 라운드 '톱 4'에 진출한 유일한 여성 참가자가 됐다.
자극적인 것을 좇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소신껏 발언하고 행동하는 참가자들에게 많은 시청자들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웨이브, 넷플릭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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