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 이란 보복공격 관여 안해...자위권 행사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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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공격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자위권 행사"라며 선을 그었다.
숀 사벳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이 10월 1일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과 자위 차원에서 이란 내 군 시설을 공격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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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공격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자위권 행사”라며 선을 그었다.
숀 사벳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이 10월 1일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과 자위 차원에서 이란 내 군 시설을 공격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벳 대변인은 이어 “그들의 작전에 대한 추가 정보를 위해서는 이스라엘 정부에 문의하라”고 덧붙였다.
미국 CBS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공습 직전 백악관에 해당 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CNN은 현재 델라웨어 윌밍턴 자택에 머물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습 내용을 보고받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별도로 안보 회의를 소집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역시 이스라엘의 공습 사실을 보고받았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이란은 지난 1일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발사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재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 직전 미국에 이를 사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미국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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