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회장 만난 이재명, 뭐라고 했나

강현태 2024. 9. 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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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을 만나 의료계 입장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당 의료대란대책특위 박주민 위원장과 의협 상근부회장 출신인 강청희 위원 등도 자리했다.

이 대표는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이 사태에 대해 제일 신경 써야 하는 곳이 여당인데 국민들이 가장 다급한 것 같다"며 "의협 쪽에서도 문제 해결 의지가 있다. 정부가 좀 개방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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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가장 다급한 듯
정부가 개방적으로 나오면 좋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을 만나 의료계 입장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당 의료대란대책특위 박주민 위원장과 의협 상근부회장 출신인 강청희 위원 등도 자리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약 1시간 50분가량 이어진 이 대표와 임 회장의 만남이 마무리된 후 기자들과 만나 "의료 붕괴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고, 국민에게 큰 피해가 가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특히 의협과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채널 구축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이 사태에 대해 제일 신경 써야 하는 곳이 여당인데 국민들이 가장 다급한 것 같다"며 "의협 쪽에서도 문제 해결 의지가 있다. 정부가 좀 개방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 발언과 관련해 "이 상황에서 제일 급하게 열심히 움직여야 할 주체가 정부"라면서도 "정부는 제일 한가하고 국민이 상황을 제일 심각하게 여긴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용언 의협 부회장은 "민주당에서 의료 사태에 대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저희를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정치권에서 할 수 있는 역할과 의료계가 해야 할 역할을 공유하고, 국민 건강을 우선해서 앞으로 대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의협은 지난 19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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