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객들이 놀란 이경규 딸 결혼식의 특별한 답례품 이야기
이경규의 딸 이예림 결혼식이 끝난 후, 하객들 사이에 작은 소동이 있었다.
식은 끝났는데 아무도 자리를 뜨지 않은 것이다. 이유는 바로 ‘답례품’이었다.
떡이나 작은 기념품이 아닌, 모두의 일상을 채워줄 라면 선물세트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방송인 김정은은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 이예림 결혼식에 참석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떡 대신 라면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출연자들과 시청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경규는 이 반응을 미리 예상한 듯한 표정으로 “맞다.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다들 줄을 서서 라면을 받아 갔다”고 전했다.
실제로 결혼식 이후 하객들이 한동안 자리를 뜨지 않았다는 말에, 결혼식장의 따뜻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답례품으로 제공된 라면은 단순한 라면이 아니었다.
‘틈새라면’, ‘팔도 짜장면’, ‘비빔면’, ‘일품해물라면’, ‘일품삼선짜장’ 등 팔도의 인기 제품들로 구성된 라면 박스였다.
재미있는 점은, 정작 이경규가 과거 직접 개발에 참여했던 ‘꼬꼬면’과 ‘바질라면’은 빠졌다는 것이다.

결혼식 답례품으로 라면을 고른 건 단지 ‘특이함’ 때문만은 아니었다.
일상에서 자주 먹는 음식, 모두가 익숙하고 반가워하는 먹거리로 결혼식의 마지막 인사를 대신한 선택이었다.
이경규는 “딸 손을 잡고 입장할 때 혹시 넘어질까 봐 계속 걱정했다”고 말했다.
한 사람의 아버지로서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이예림은 지난해 12월, 경남FC 소속 김영찬 선수와 결혼했다.
배우로 활동 중이던 딸의 결혼식에서 이경규는 끝까지 유쾌하고도 따뜻한 방식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결혼식장은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공간이었고, 라면 상자는 그 추억을 담아 모두의 손에 들려졌다.

읽는 이로 하여금 ‘이런 결혼식,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이야기다.
사진출처: 커뮤니티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으며, 카카오 운영정책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