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규근 "北오물풍선, 올해 서울서만 1459건 신고…용산 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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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이 올해 서울에만 약 1500건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1일 수도방위사령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에 접수된 오물풍선 신고는 총 1459회에 달했다.
서울시내 오물 풍선 월별 신고 건수를 보면 △5월 26회 △6월 570회 △7월 367회 △9월 496회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오물풍선 신고 건수를 보면 노원구가 지난 5개월 동안 186회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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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규근 "정부, 하루빨리 대책 마련해야"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이 올해 서울에만 약 1500건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구만 해도 7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1일 수도방위사령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에 접수된 오물풍선 신고는 총 1459회에 달했다.
서울시내 오물 풍선 월별 신고 건수를 보면 △5월 26회 △6월 570회 △7월 367회 △9월 496회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오물풍선 신고 건수를 보면 노원구가 지난 5개월 동안 186회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중랑구 101회 △동대문구 100회 △성북구 92회였다. 용산구는 자치구 중 6번째로 많았다.
차 의원실 관계자는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에 동별 단위 자료를 추가 제출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방사 측은 '적이 이용할 수 있는 정보'라며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고 한다.
이에 차 의원실은 재차 '자치구별 신고 현황 자료는 적이 이용할 수 있는 정보에 해당되지 않는지 답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수방사는 답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차 의원은 "오물 풍선이 경계 없이 쏟아져 항공기는 중단되고 심지어 화재까지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자료를 꽁꽁 숨기고 국민들에게 공개하지도 않은 채, 재난 문자만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내려보내는 오물 풍선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불안해 하고 있는 국민을 생각한다면 정보를 감출 것이 아니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하루속히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제대로 된 정부의 태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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