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앞두고, 안덕면 제설 준비에 임하며

이정석 2025. 12. 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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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면서 나는 다시 한 번 안덕면의 제설 대비를 점검하고 있다.

이 변화는 곧 안덕면 방재단이 단순히 '비 중심 대비'에서 벗어나야 함을 의미한다.

염화칼슘과 모래주머니 등 제설 장비의 재고 확인, 도로 중 경사진 구간과 결빙 취약 구간의 재조사, 예측불가능한 강우 및 강설 대비 배수로 점검 강화, 그리고 추운 날씨나 해빙기에 빈번히 발생하는 블랙아이스 등을 대비한 대응 방안 점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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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정석/서귀포시 안덕면안전협의체위원
이정석/서귀포시 안덕면안전협의체위원

겨울이 다가오면서 나는 다시 한 번 안덕면의 제설 대비를 점검하고 있다. 우리 제주지방기상청과 기상통계가 보여주는 것은, 제주도가 전통적으로 강설보다 강우 중심의 기후 지역이라는 사실이다. 이 덕분에 겨울철 '눈 대비'에 대한 인식은 낮았다.

그러나 최근 기상이변 특히 국지성 집중강우와 더불어 겨울철 예측할 수 없는 강수, 그리고 간헐적으로 폭설 또는 결빙되어 고립이 반복되는 사례들은 기존 수치로 표현된 통계만으로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음을 말해준다. 실제로 2023년 겨울, 제주 지역 전체에서는 평년보다 강수량과 강수일수가 크게 늘었다는 보고가 기상청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 변화는 곧 안덕면 방재단이 단순히 '비 중심 대비'에서 벗어나야 함을 의미한다. 비록 통계상 정확한 안덕면 내 마을별 강설량은 제시되지 않지만, '강수의 증가+기온 변동폭 확대+결빙 가능성'이라는 복합 요인은 언제든지 면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그래서 올해, 나는 다음과 같이 제설 및 방재 대비 체계를 점검했다. 염화칼슘과 모래주머니 등 제설 장비의 재고 확인, 도로 중 경사진 구간과 결빙 취약 구간의 재조사, 예측불가능한 강우 및 강설 대비 배수로 점검 강화, 그리고 추운 날씨나 해빙기에 빈번히 발생하는 블랙아이스 등을 대비한 대응 방안 점검이다.

50대 후반, 세월은 몸을 무겁게 만들지만, 경험이 주는 책임감은 더욱 무겁다. 숫자와 통계만으로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나는 현장에서 수차례 봐왔다. 올 겨울, 나는 다시 다짐한다. "제설량 통계가 희박하다고 해서, 위험도 작다고 여기지 않겠다. 통계가 보여주지 않는 변화와 가능성까지 포함하여 대비하겠다." 안덕면 방재단은 올해도 면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준비하고 움직일 것이다. <이정석/서귀포시 안덕면안전협의체위원>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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