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전, '성시경·김동완'에게 애정공세 받던 미모의 일반인 현재 근황

최근 방송가는 트로트가 점령한 모양새입니다.
이전에는 각종 경연 프로그램이 유행을 탔었죠.

이처럼 방송가는 하나의 콘텐츠가 뜨면
타 방송사도 유사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시청률 경쟁에 나섭니다.

와중에 2000년대, 한 프로그램이 비슷한 타 방송사 프로그램을 누르고
엄청난 인기를 얻었는데요.

이 방송이 인기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한 일반인 때문이었습니다. 이 미모의 일반인은 방송이 끝난 이후 팬카페까지 수십 개 생겨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죠.

함께 출연했던 성시경, 김동완, 이지훈의 러브콜을 받은 이 여성은 누구인지,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2001년, MBC는 남자 스타와 평범한 여대생의 로맨스를 주제로 한 '애정만세'라는코너를 론칭합니다.

이 코너는 '목표 달성 토요일'의 한 코너로 시작했는데요.

당시 인기 있던 김현수, 이지훈, 이성진, 김동완, 성시경이 단 한 명의 여대생을 대상으로 영화 같은 로맨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때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여대생이 바로 김꽃님입니다.

꽃님이는 당시 이화여대 화학과 재학생으로 주인공을 찾던 제작진 눈에 띄어 안경점 앞에서 캐스팅됐죠.

98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출연할 당시 나이는 21세로, 170cm의 당시로서 큰 키와 동글동글한 얼굴, 앳된 외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방송 이후 90여 개의 팬카페가 생기며 김꽃님 신드롬이라는 단어까지 만들어졌는데요.

그는 팬카페를 찾아 연예계 생활 대신 일반인으로 살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다만 팬카페와 미니홈피, 잡지 등을 통해 간간이 근황을 전했죠.

또 2009년에는 LG 사내 행사에서 사회자로 나서며 대전의 LG화학 기술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한 지 4년 차라는 근황을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사내 매체의 인터뷰에 응한 김소원은 아나운서를 꿈꿨던 만큼 이날 행사 외에도 각종 행사에 불러주면 언제든지 가고 싶다면서 진행자로서의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죠.

이후 이름까지 김소원으로 개명한 그는 2010년 그동안 고마웠다는 글을 팬카페에 남기고 방송과 결별을 선언합니다. "그동안 욕심이 너무 많았다"라며 일에 집중할 것을 밝혔습니다.

최근 '아는형님'에서는 성시경의 별명인 버터왕자를 두고 이수근이 "요즘 친구들은 모를 것"이라며 애정만세의 자료화면이 등장하며 한때 '꽃님이'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한편 해당 자료화면이 방송으로 나간 뒤 많은 네티즌들은 "꽃님이 지금 뭐 할까?", "81년생이면 벌써 나이가 ㅎㄷㄷ" 등 근황을 궁금해하는 한편 "일반인 출연자 레전드다", "내 이상형이었는데", "이 분 알면 나이 자체인증되는 거다"라는 등 당시를 추억하며 공감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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