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한 러시아대사 초치…‘북한 파병’ 엄중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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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한 것과 관련해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를 초치했다.
외교부는 21일 김홍균 1차관이 지노비예프 대사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불러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러시아가 북한의 특수부대 파병을 받아들이고 북한과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데 대해 우려와 항의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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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한 것과 관련해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를 초치했다.
외교부는 21일 김홍균 1차관이 지노비예프 대사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불러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러시아가 북한의 특수부대 파병을 받아들이고 북한과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데 대해 우려와 항의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주한 러시아대사를 초치한 것은 지난 6월 21일 이후 넉 달 만이다. 당시 북·러 간 ‘전쟁 시 지체없이 군사원조’ 조항이 담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데 대해 항의한 바 있다.
국가정보원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1만2000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기로 하고 1차로 1500명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보냈다.
정부는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과 관련해 미·일 등 우방국과 함께 독자 제재 등 다양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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