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전] 김민재 "나폴리에서 준비 잘하고 돌아오겠다"

조효종 기자 2022. 9. 2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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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더욱 경험을 쌓으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카메룬과의 경기는 무실점으로 마쳤으나 지난 6월 A매치 기간 4경기 8실점을 허용했고, 직전 경기였던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도 역습 상황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며 2실점했다.

부상으로 지난 6월 A매치 기간 자리를 비웠던 김민재는 6개월 만에 돌아온 대표팀에서 기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과적으로 1차전 2실점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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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더욱 경험을 쌓으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2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가진 한국이 카메룬을 1-0으로 꺾었다. 전반 35분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앞서 코스타리카와 2-2로 비긴 한국은 1승 1무로 9월 A매치 기간을 마무리했다.


팀 벤투는 최근 수비 불안이 문제시되고 있다. 카메룬과의 경기는 무실점으로 마쳤으나 지난 6월 A매치 기간 4경기 8실점을 허용했고, 직전 경기였던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도 역습 상황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며 2실점했다.


현재 대표팀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선수가 센터백 김민재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이러니한 결과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강호 나폴리에 입단했다. 이후 리그에서 매 경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세리에A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를 정도다.


부상으로 지난 6월 A매치 기간 자리를 비웠던 김민재는 6개월 만에 돌아온 대표팀에서 기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과적으로 1차전 2실점을 막지 못했다. 김민재는 경기 후 혼자 결과를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며 수비력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벤투 감독은 9월 2연전 김민재의 파트너를 번갈아가며 기용했다.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는 김영권이 선발로 나서고, 후반 권경원이 교체 투입됐다. 카메룬전에서는 권경원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이에 대해 "차이는 전혀 없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뿐이다. 둘 다 잘해서 편하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들을 상대해야 한다. 특히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에는 세계적인 스타 공격수들이 즐비하다. 김민재는 소속팀으로 돌아가 월드컵에 대비해 경험을 쌓겠다고 했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돌아가서 잘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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