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별, 막내 딸 희귀병 투병 소식 전해..길랑-바레 증후군 진단

이지수 2022. 9. 2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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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별 인스타그램 사진.

가수 별이 딸의 희귀병 투병 소식을 뒤늦게 전했다.

별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막내 딸 송이 양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송이가 아팠었어요. 그래서 한동안 그 무엇도 할 수가 없었답니다"라며 장문의 글로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별이 밝힌 바에 따르면 막내 딸 송이 양은 '길랑-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별은 "너무나 건강하던 아이에게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아픈 아이는 물론이고 저도 가족들도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송이와 병원에 입원해있으면서 송이보다 더 오랜 시간을 더 힘들게 아파 누워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오직 내 아이만을 위해 기도하고 있던 내 모습을 깨닫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을 때 저의 기도 내용은 바뀌었습니다"고 털어놨다.

이어 "송이는 우리모두가 기적이라고 이야기할 만큼 빠르게 회복했어요"라며 현재는 딸이 퇴원해 집에서 쉬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별은 "아이가 이젠 스스로 걷고 설 수 있게 됐다"며 "송이가 한참 아플 땐 이 병이 언제 나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 주변에 알릴 수 없었는데 얼마 전 다녀온 외래진료에서 약물치료도 재활도 필요없을것 같다는 말을 듣고 이제야 여러분들께 (소식을) 나눠요"라고 전해 모두를 안심시켰다.

마지막으로 별은 "지난 한 달이 폭풍 같이 지나갔네요"며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지금도 아픈 아이를 돌보며 더 아파할 엄마들을 위해 기도한다. 지치지 않길. 무너지지 않길. 작은 마음이지만 보태지길 바랍니다"며 사랑 가득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별은 지난 2012년 방송인 하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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