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7중 추돌사고…20대 2명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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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 20대 남녀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급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차량 결함을 주장하고 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남녀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1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가 갑자기 말을 안 들어 멈추려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차량 결함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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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 20대 남녀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급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차량 결함을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13일 오후 6시35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청주휴게소 인근에서 벌어졌다. 5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다른 차 7대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남녀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1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고 수습 여파로 서울방향 4개 차로가 모두 통제돼, 일대 10㎞ 구간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가 갑자기 말을 안 들어 멈추려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차량 결함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목격자를 대상으로 차량 결함 여부 및 구체적인 사고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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