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QS 0회' 위기의 9억 외인 어쩌나…"원인 찾으려고 노력 중" [인천 현장]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토마스 해치가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해치는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33에서 7.62로 상승했다.
해치는 1회초와 2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3회초 위기를 맞았다. 정현창과 김호령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무사 1, 2루에서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는 김도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3루주자 김호령의 득점까지 막지는 못했다.
해치는 나성범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한준수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뒤에는 김선빈과 박상준에게 연이어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박정우의 안타와 정현창의 몸에 맞는 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김호령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가까스로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해치는 3회초에만 무려 39구를 던졌다.

해치는 1회초와 2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3회초 위기를 맞았다. 정현창과 김호령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무사 1, 2루에서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는 김도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3루주자 김호령의 득점까지 막지는 못했다.
해치는 나성범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한준수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뒤에는 김선빈과 박상준에게 연이어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박정우의 안타와 정현창의 몸에 맞는 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김호령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가까스로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해치는 3회초에만 무려 39구를 던졌다.

해치는 4회초와 5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추가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다.
다만 5회초가 끝났을 때 투구수는 이미 101개에 달했다. SSG는 더 이상 해치를 끌고 갈 수 없었고, 6회초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이후 불펜투수들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SSG는 KIA에 2-12로 대패했다.
19일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해치는 지금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그렇다. 어제(18일)는 포수인 (조)형우가 이끌면서 했는데 한순간에 무너질 때도 있었고 운이 따르지 않을 때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좌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좀 더 구사해보기도 했고 커브도 써봤는데, 아직 본인의 자신감이 부족한 것 같다"며 "좌타자를 상대할 때 체인지업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텐데 슬라이더를 생각하고 있다가 맞은 경우도 있었다. 본인도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SSG는 지난달 6일 해치와 총액 59만 달러(약 9억원)에 계약했다. 기존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의 부상 공백이 길어진 데다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히라모토 긴지로까지 부진하자 외국인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해치는 KBO리그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달 2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5⅔이닝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문학 한화 이글스전, 7월 3일 문학 삼성 라이온즈전,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이어 18일 KIA전까지 4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가장 큰 문제는 이닝 소화 능력이다. 해치가 6이닝 이상을 던진 경기는 지난달 26일 한화전(6이닝 4실점)이 유일하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단 한 차례도 달성하지 못했다. 해치가 선발 등판할 때마다 불펜진이 큰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감독은 "선수들과 코치들이 함께 전력분석도 하고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번만 6이닝 정도를 던져주면 자신감이 붙을 것"이라며 "아직 고비를 한 번도 넘기지 못했기 때문에 더 고전하는 것 같다. 구종가치 등을 봤을 때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 원인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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