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히샤를리송 복귀골' 토트넘, 손흥민 없이 AZ 격파하고 유로파리그 전승 행진

김정용 기자 2024. 10. 2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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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히샤를리송의 페널티킥골로 AZ알크마르를 꺾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가진 토트넘홋스퍼가 네덜란드의 AZ알크마르를 1-0으로 꺾었다.

반면 AZ는 2라운드에서 만난 스페인의 아틀레틱클루브(빌바오)에 이어 토트넘전까지 빅 리그팀 상대로 연패에 빠지면서 1승 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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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샤를리송(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히샤를리송의 페널티킥골로 AZ알크마르를 꺾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가진 토트넘홋스퍼가 네덜란드의 AZ알크마르를 1-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대회 3연승을 통해 선두권에 올랐다. 반면 AZ는 2라운드에서 만난 스페인의 아틀레틱클루브(빌바오)에 이어 토트넘전까지 빅 리그팀 상대로 연패에 빠지면서 1승 2패가 됐다.


손흥민의 다리 통증으로 인한 결장을 미리 공지한 바 있는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 히샤를리송, 마이키 무어로 공격을 구성하고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탕쿠르, 루카스 베리발에게 맡겼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였고 골키퍼는 프레이저 포스터였다. 주전을 대거 뺀 라인업이다.


AZ는 루벤 판보멀, 토트넘 출신의 트로이 패럿, 에르네스트 포쿠 스리톱을 크리스티안 벨리치, 스벤 미난스, 요르디 클라시에 중원으로 받쳤다. 수비는 다비드 묄러 올페, 막심 데커르, 알렉산데르 페네트라, 마이쿠마 세이야였고 골키퍼는 롬제이든 오우수오두로였다.


초반부터 홈팀 토트넘이 우세한 경기를 했다. 유망주 무어, 베리발이 먼저 슛을 날렸고 이어 히샤를리송과 베르너 등 선배 선수들도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은 AZ는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AZ는 전반 12분 판보멀을 빼고 덴소 카시우스를 투입하는 전력손실도 겪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은 베르너 대신 브레넌 존슨을, AZ는 벨리치 대신 페어 코프메이너르스를 투입했다.


후반전 초반 토트넘의 선제골이 나왔다. 토트넘이 단번에 상대 문전으로 투입한 롱 패스 한 번에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베리발이 공을 잡을 때 상대 수비가 뒤에서 덮쳐 넘어뜨렸다. 지체 없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토트넘 선수들끼리 키커를 상의하다가 부상에서 갓 복귀한 히샤를리송에게 마수걸이골 기회를 양보하기로 했다. 후반 8분 히샤를리송의 킥이 실수 없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0분 득점한 히샤를리송이 물러나고 도미닉 솔랑케가 투입됐다. 토트넘이 베리발과 매디슨을 빼고 데얀 쿨루세프스키, 파페 마타르 사르를 투입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오히려 전력을 강화했다. AZ는 마이쿠마 대신 마이켈 라도를 투입하고, 멕스 메이르딩크와 데이브 콰크만을 넣는 등 다양한 카드로 반격을 노려 봤으나 여의치 않았다.


히샤를리송(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토트넘 홋스퍼). 서형권 기자

후반 40분 AZ 수비수 올페가 퇴장을 당했다. 존슨을 뒤에서 밀어 이날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안 그래도 반격이 잘 이뤄지지 않던 AZ는 수적 열세라는 난관까지 겹쳤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17세 유망주 무어를 빼고 부상에서 돌아온 윌슨 오도베르를 투입했다.


토트넘이 시원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승리를 잘 지키면서 체력 안배와 승점 3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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