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206억원 규모 채무불이행…"모든 수단 동원해 해결"

김현정 2026. 6. 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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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콘텐츠 제작·방영은 정상 운영
중앙일보 등 관계사 신용등급도 강등

JTBC가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차입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면서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JTBC는 입장문을 내고 "오늘 일부 채권에 대한 지급불능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JTBC 로고. JTBC 제공

이와 관련해 JTBC는 "디지털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중심으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TV방송 광고 시장이 크게 위축되는 등 대외적인 여건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자세로 이번 상황을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강구할 수 있는 수단을 모두 동원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보도와 대형 스포츠 중계 등 방송 콘텐츠 제작과 방영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이날 NICE신용평가는 JTBC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부정적'에서 'CCC'로 하향 조정했다. 단기신용등급인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등급도 'A3'에서 'C'로 낮췄다.

이번 등급 조정은 JTBC가 유동화차입금 원리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NICE신용평가는 이날 JTBC가 미르제이차 56억원과 제일티비씨제이차 150억원 등 총 206억원에 달하는 유동화차입금 상환을 불이행해 유동성 위험이 매우 증가했다고 판단했다. 한국기업평가도 직전 'BBB(부정적)'에서 'BB(부정적 검토)'로,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를 'A3'에서 'B(부정적 검토)'로 하향 조정하며 "계열 재무위험 전이 가능성이 확대되고, 유동성 측면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중앙일보에 대해서도 장기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로 낮췄고, 단기신용등급은 'A3'에서 'B-'로 내렸다. 중앙일보엠앤피의 단기신용등급도 'A3'에서 'B-'로 내려갔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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