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원이 없어서 외상"…국민 男스타, 예상치 못한 '생활고' 고백

채널A '아빠는 꽃중년'

한때 ‘머피의 법칙’으로 전국을 흔들던 그룹 DJ DOC.

그 화려한 무대의 중심에는 늘 정재용이 있었죠.

춤과 랩으로 무대를 쥐락펴락하던 그가, 이제는 세상과 조금 거리를 둔 채 조용히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고 있대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정재용은 지난해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했는데요.

그는 이혼 후 소속사 사무실 한 칸에서 혼자 지내며,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어요.

코로나 후유증으로 폐가 손상돼 숨쉬기조차 힘들었다고 고백했죠.

채널A '아빠는 꽃중년'

특히 “딸을 2년째 보지 못했다”는 말에 많은 이들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수입이 없어서 자신감이 떨어졌다”며 연락도 피했다는 그는, “지금은 그게 잘못이었단 걸 안다”고 했어요.

양육비를 주지 못해 딸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다는 고백도 이어졌죠.

tvN 스토리 '프리한 닥터 M'

그만큼 정재용은 어려운 현실에 놓여있었는데요.

생활고에 시달리며 400원이 부족해 외상으로 아이스크림을 사는 장면.

화려한 정재용의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을 놀라게 했죠.

채널A '아빠는 꽃중년'

그렇다고 정재용이 주저앉은 건 아니에요.

그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뭐든 해서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고,

MBC '사람이 좋다',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작사도 하고 싶다. 곡을 만들고 싶다"라며 음악에 대한 마음도 드러냈습니다.

이어 "닥치는 대로, 성실하게 뭐든 하겠다"라는 그의 말에선 삶을 향한 간절함이 보였죠.

채널A '아빠는 꽃중년'

또한 정재용은 이 인터뷰에서 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어요.

방송에, 유튜브에 적극적으로 나가려고 했던 이유도 오직 '딸이 보고 싶어서'였다고 하죠.

그는 열심히 살려고 하는 자신의 의지를 딸에게 알리고 싶었다는데요.

"내가 그린 해피엔딩은 딸과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는 것이었는데 잘 되지 않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쥬비스

정재용은 여전히 살아가기 위해, '아빠'로서 남기 위해 애쓰고 있어요.

예전만큼의 스포트라이트는 사라졌지만, 그의 노력이 담긴 삶은 계속 빛나는 중입니다.

정재용이 딸과 재회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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