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버드 '2026 10대 이머징 트렌드' 발표

글로벌 트렌드 센싱 서비스 트렌드버드(Trendbird)가 2026년 글로벌 시장의 핵심 변화를 담은 ‘Annual Trend Report 2026’을 공개하고, 향후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의 흐름을 좌우할 ‘2026년 10대 이머징 트렌드’를 발표했다.
트렌드버드는 지난 19년간 삼성, 현대차, SK, LG 등 800여 개 글로벌 기업에 미래 전략 정보를 제공해 온 트렌드 분석 전문 기업이다. 트렌드버드는 2026년을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본격 적용되는 동시에, 인간 고유의 감성과 경험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기술과 감성의 공존기’로 규정했다. 비즈니스 패러다임 역시 ‘탐색’에서 ‘위임’으로, ‘소유’에서 ‘경험’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단순 추천을 넘어 검색·비교·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로 진화하며 쇼핑 구조를 재편할 전망이다. AI 학습과 추론을 담당하는 데이터센터는 미래 핵심 생산 인프라로 부상하고, 전력 인프라는 전략적 투자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의 일상 진입, 생성형 AI를 넘어선 ‘AI 코워커’의 확산도 주요 흐름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차량 내에서 실시간 처리를 수행하는 엣지 AI가 자율주행 경쟁력을 좌우하고, 디지털 피로감의 반작용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제품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물가 환경 속에서는 명품 대체 소비인 ‘듀프’ 트렌드와 감성 소비가 동시에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예방과 장수를 중심으로 한 론제비티 시장이 급성장하고, GLP-1 비만치료제 확산이 식음료·패션·피트니스 등 연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패션 분야에서는 편안함을 중시하는 루즈핏 중심의 스타일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준 트렌드버드 코리아 대표는 “2026년은 AI 도입 여부를 논의하는 단계를 넘어, AI와 인간의 역할을 어떻게 재설계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시기”라며 “불확실성이 클수록 산업 구조와 소비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읽는 전략적 시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아름 인턴기자 han.areu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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