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치에 전세계 푹 빠졌다…수출국 2위가 미국, 1위는
김기환 2023. 11. 21. 16:15
세계가 ‘K-김치’에 푹 빠졌다.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유럽까지 수출국도 다양해졌다.
'김치의 날(11월 22일)'을 하루 앞둔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김치 수출국은 93개국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10년 전인 2013년(61개) 대비 50%가량 늘었다. 10월까지 김치 수출액은 1억3059만 달러다. 관세청 관계자는 “연말까지 기존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경우 최대 기록(2021년 1억5992만 달러)을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국별로는 일본이 5284만 달러로 1위였다. 이어 미국(3331만 달러)·네덜란드(614만 달러)·영국(494만 달러)·홍콩(490만 달러) 순이다. 일본 수출 비중은 2013년 73.8%에서 올해 10월 기준 40.5%까지 줄었다. 같은 기간 미국 수출 비중이 5.5%에서 25.5%로 늘어나는 등 수출국 면면이 다양해졌다. 미국에선 과거 한인 마트에서만 살 수 있던 김치가 월마트·코스트코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까지 진출했다.
세종=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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