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보유량 1위’ 스트래티지…창시자 사토시도 넘는다

박세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ehy822@naver.com) 2026. 4. 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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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이내 사토시 보유량 넘을 것”
스트래티지, 현재 81만BTC 보유
하락장에서도 공격적인 매수 전략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CEO.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 보유량 1위 기업인 스트래티지(MSTR)가 현재와 같은 매집 속도를 유지한다면, 2년 이내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보유량을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갤럭시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매수 속도가 이어진다면 향후 2년 안에 사토시보다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토시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110만개로 추정된다. 이는 전 세계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약 5.5% 수준이다. 사토시는 비트코인을 만든 창시자가 사용한 가명으로, 그의 보유량은 그동안 넘어설 수 없는 기준으로 여겨졌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총 81만5061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블랙록의 IBIT 비트코인 보유량을 넘어설 정도로 큰 규모다. IBIT는 블랙록이 운용하고 있는 최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시장을 주도해 온 IBIT는 출시 18개월 만에 비트코인 70만개 이상을 보유했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집 속도는 최근 가파르다.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약 3만4000를 추가로 매수했다. 올해 들어서만 8만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사들이며 시장 조정 국면에서도 공격적인 저가 매집 전략을 이어갔다.

갤럭시 리서치는 스트래티지의 매수 속도가 현재와 같다면 앞으로 2년 안에 비트코인 보유량이 100만개를 돌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권력 중심이 개인 창시자에서 기관으로 이동하면서 시장 구조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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