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하면 빠지는 근육… 단백질 먹어도 소용 없다고?

독일 세인트조지 병원(Klinikum St. Georg Leipzig) 외과 아르베드 바이만(Arved Weimann) 교수 연구팀은 단백질을 권장 섭취량보다 추가로 섭취하는 게 근육량 보존에 실제로 기여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세인트조지 병원에서 2018년 비만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기능성 근육량 손실을 막기 위해 단백질을 추가 제공하도록 치료 방법이 바뀌었는데, 실제 이 치료 방법이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적정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 당 0.8~1.2g 정도다.
연구팀은 비만 환자 267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모두 하루 1000kcal 기반 식단이 제공됐다. 그 중 대조군인 148명은 체중 1kg당 1g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했다. 실험군인 119명에게는 체중 1kg당 1.5g의 단백질을 제공했다. 연구팀은 모든 실험 대상자를 치료 시작 전, 12주 후에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BIA) 방법을 이용해 체성분 변화를 감지했다. 근육량은 체중에서 체지방량을 뺀 제지방량(LBM)으로 정량화했다.
바이만 교수는 "우리 연구에서 추가 단백질 섭취가 크게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이유는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던 다른 연구보다 매우 낮은 열량을 섭취했기 때문일 수 있다"며 "하루 2300kcal를 섭취한 한 연구에서는 고단백 섭취 그룹이 근육을 더 많이 보존한 것으로 나왔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utrient'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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