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대표하는 신차 4종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가장 눈에 띄는 차량들은 현대차가 공개한 수소전기차 '넥쏘'와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먼저 현대차는 수소전기차의 기술 리더십을 상징하는 넥쏘의 최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신형 넥쏘는 박시한 외관 디자인과 향상된 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기아는 상용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PV5'를 최초 공개했다. PV5는 기아가 제시한 PBV(Purpose Built Vehicle) 전략의 핵심 모델로, 배달, 셔틀, 물류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모듈형 설계를 적용해 전기 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또, 기아는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인 '타스만'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타스만은 강인한 외관과 높은 적재능력,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춰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겨냥한 전략형 모델이다.
한편,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공개한 넥쏘, 아이오닉 6, PV5, 타스만은 각각 수소차, 전기차, 상용차, 레저용 픽업트럭으로 라인업을 다각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