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청률 찍더니 넷플릭스에서 1위 달리고 있는 韓 전통 사극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 안방극장-OTT 동시 점령… 시청률 7.1% '자체 최고'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가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은애하는 도적님아' 8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7.1%를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 당시 4.3%로 시작했던 수치를 약 두 배 가까이 끌어올린 결과로,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주말 드라마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특히 극 중 홍은조(남지현 분)와 이열(문상민 분)의 관계가 깊어지는 주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7.6%까지격상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몰입도를 증명했다.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공개 직후 단숨에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는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모범택시 3'와 화제의 예능 '흑백요리사 2'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흥행의 배경에는 주연 배우들의 활약이 크다. 낮에는 의녀, 밤에는 의적 '길동'으로 활동하는 남지현의 탄탄한 연기력과 자유분방한 왕세자 역을 맡은 문상민의 비주얼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사극 로맨스에 판타지적 요소(영혼 체인지 등)가 가미된 신선한 설정이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분석이다. 반환점을 돈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현재의 상승세를 몰아 마의 10%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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