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3연패 탈출! 막내·큰형 연속골로 '0-2 열세' PSG전 앞두고 분위기 반전

김진혁 기자 2026. 4. 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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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두 번째 파리생제르맹(PSG)전을 앞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A매치 휴식기 직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원정에서 1-2 패배를 기록했다.

다행히 리버풀은 PSG와 2차전을 앞두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2차전은 리버풀 안방 안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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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리버풀이 두 번째 파리생제르맹(PSG)전을 앞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풀럼을 2-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52점을 쌓으며 5위 도약했다.

리버풀이 공식전 3연패에서 탈출했다. 리버풀은 A매치 휴식기 직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원정에서 1-2 패배를 기록했다. 이후 맨체스터시티와 FA컵 4강에서 0-4 대패를 당하며 결승행 좌절했고 이어진 PSG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0-2로 무너지며 연패와 더불어 컵 대회 연속 탈락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리버풀은 PSG와 2차전을 앞두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리버풀은 코디 학포를 원톱에 세운 '가짜 9번' 전술을 가동했따. 리오 은구모하, 플로리안 비르츠, 모하메드 살라가 2선을 받치며 수시로 전방에 영향력을 가하는 형태였다. 전반전부터 주도권을 잡은 리버풀은 풀럼을 몰아세우고 수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리오 은구모하(리버풀). 리버풀 인스타그램 캡처

'막내'가 첫 번째 골문을 열었다. 전반 36분 중원에서 주인 잃은 공을 비르츠가 탈취한 뒤 전진했다. 풀럼 수비진이 빠르게 내려서자 비르츠는 속도를 늦추고 왼쪽 측면에 자리한 은구모하에게 연결했다. 은구모하는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유연한 움직임으로 흔든 뒤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슈팅은 골문 밖으로 향하다 다시 안으로 휘어져 들어갔다.

4분 뒤에는 '큰형'이 쐐기를 박았다. 전반 40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은구모하가 패스를 줄듯 말듯한 드리블로 수비진을 헤집었다. 이후 반대쪽으로 살짝 공을 넘겼는데 각포가 이를 컨트롤해 배후에 있던 살라에게 전달했다. 살라는 지체없이 왼발 슈팅을 구사했고 골망으로 정확히 공을 보냈다.

리버풀이 5위 경쟁에 불씨를 살렸다. 리그는 최근 1패였지만, 컵 대회 부진으로 분위기가 침체돼 있었는데 모처럼 속 시원한 승리로 5위 자리를 탈환했다. 6위 첼시와는 승점 4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분위기를 살려 PSG전 기적을 연출할 지도 주목된다. 지난 8강 1차전에서 아르네 슬롯 감독은 깜짝 파이브백을 선보였지만, 지나친 수세적 운영으로 사실상 경기를 망쳤다. 2실점 패배가 다행이라고 느껴질 정도의 경기력 차를 보였다. 그러나 2차전은 리버풀 안방 안필드에서 열린다. 숱한 기적을 쓴 기억이 있는 장소에서 리버풀이 역전극을 노린다. 경기는 오는 15일 진행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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