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개인사업자대출119로 올해 상반기 1조5414억 채무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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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이 개인사업자대출119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1조5000억원이 넘는 채무조정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만기에 채무상환이 어렵거나 3개월 이내 연체 중인 개인사업자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은행 자율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만기연장 ▲이자감면 ▲이자유예 ▲대환대출 등의 방식으로 개인사업자 차주의 상환 부담 경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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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이 개인사업자대출119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1조5000억원이 넘는 채무조정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은행권의 개인사업자대출119로 상환부담이 경감된 대출 금액이 1조5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3% 늘었다고 밝혔다. 지원 건수 역시 1만7101건으로 같은 기간 대비 64.8% 증가했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만기에 채무상환이 어렵거나 3개월 이내 연체 중인 개인사업자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은행 자율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만기연장 ▲이자감면 ▲이자유예 ▲대환대출 등의 방식으로 개인사업자 차주의 상환 부담 경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유형별로 보면 만기연장이 1조1961억원(77.6%)으로 가장 많았고, 이자감면 8412억원(54.6%)과 이자유예 833억원(5.4%)가 뒤를 이었다. 지원대상별로는 6~10등급의 저신용 차주 대출이 56.0%, 5000만원 이하 소규모 차주가 61.0%를 차지하며 저신용 영세사업자 위주로 지원이 이뤄졌다.
이번 조사 기간 개인사업자대출119 우수 은행으로는 대형은행 부문에서 KB국민·우리·신한은행이, 중·소형은행 부문에서 BNK경남·Sh수협·광주은행이 선정됐다. 이번에 신설된 인터넷전문은행 부문에서는 토스뱅크가 선정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시적 유동성 부족 등으로 연체 위험에 놓인 개인사업자들이 개인사업자대출119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조속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차주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올해부터 해당 제도를 본격 도입한 인터넷은행의 안정적 제도 정착을 지원하는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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