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한은 내달 금통위서 0.50%P 금리인상 나설 것"

서소정 2022. 9. 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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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은 한국은행이 내달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한은이 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해 미국과 과도하게 큰 정책 금리 차이를 막을 것"이라며 "11월과 내년 1·2월 후속으로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해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최종 기준금리는 2월 3.75%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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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JP모건은 한국은행이 내달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22일 보고서를 내고 한국은행이 미국과의 과도한 금리 차이를 막기 위해 내달 두 번째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한은이 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해 미국과 과도하게 큰 정책 금리 차이를 막을 것"이라며 "11월과 내년 1·2월 후속으로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해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최종 기준금리는 2월 3.75%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간 JP모건은 한은이 올해 남은 금통위에서 0.25%포인트씩 점진적 금리인상에 나서 최종 금리가 3.2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번에 3.75%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박 본부장은 "단기적으로는 국내총생산(GDP) 성장 여건에 대한 우려는 대체로 변함이 없는 반면 미국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파적인 방향으로 가면서 한은의 빅스텝에 대한 논거가 높아졌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하회하거나, 명목실효환율의 절하 추세가 갑자기 안정적으로 변하는 상황이 오면 한은이 빅스텝 보다 기존 0.25%포인트 인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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