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 소변 사건' 휘말린 中 훠거 프랜차이즈…"10배 보상"

임주형 2025. 3. 1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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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훠궈 프랜차이즈인 '하이디라오'가 이른바 '훠궈 냄비 소변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중국 상하이의 한 하이디라오 매장에선 술에 취한 한 남성이 훠궈 냄비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또 하이디라오는 훠궈 냄비에 소변을 본 남성 등 사건에 연루된 2인에 대해 민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우씨는 하이디라오에서 식사를 마친 뒤, 만취한 상태로 식탁 위에 올라가 훠궈 냄비에 소변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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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 큰 불편…4190명에 전액 환불"
사건 용의자 10대 男 2인 법적 대응 예정

중국 유명 훠궈 프랜차이즈인 '하이디라오'가 이른바 '훠궈 냄비 소변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중국 상하이의 한 하이디라오 매장에선 술에 취한 한 남성이 훠궈 냄비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하이디라오는 12일(현지시간)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이 사고로 고객에 큰 불편을 끼쳤으며, 어떤 보상으로도 메울 수 없는 수준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퍼진 '훠궈 냄비 소변' 영상. 웨이보 캡처

이어 "최선을 다해 책임을 질 것"이라며 "지난달 24일 0시부터 이달 8일 24시까지 해당 영상이 찍힌 상하이 매장에서 식사한 고객 4190명에 식사 비용을 전액 환불하고, 주문 금액의 10배를 현금으로 추가 보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금액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 하이디라오는 훠궈 냄비에 소변을 본 남성 등 사건에 연루된 2인에 대해 민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수사 당국 조사 결과, 사건은 지난달 24일 다른 지역에서 상하이로 온 17세 탕씨와 우씨가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씨는 하이디라오에서 식사를 마친 뒤, 만취한 상태로 식탁 위에 올라가 훠궈 냄비에 소변을 봤다. 이때 우씨는 촬영한 영상을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상에는 술에 취한 남성이 식탁 위에서 소변을 보는 장면, 이를 찍으면서 웃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 이와 관련해 하이디라오는 성명에서 "현재 해당 매장의 모든 훠궈 냄비와 식기를 교체했다"며 "식당 내 청소 및 소독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 음식물에 방뇨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노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10월 산둥성 칭다오맥주 공장에서 한 노동자가 맥주 원료인 맥아 더미에 오줌을 누는 영상이 확산하며 파문이 커진 바 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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