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6살 아이가 다섯 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방송인 사유리 씨의 아들 젠 군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젠 군은 한국어, 일본어는 물론이고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까지 총 5개 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사유리 씨는 언어 교육에 있어 독특한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젠 군이 자연스럽게 언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강요하지 않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 유치원에서 숙제를 내주었을 때, 사유리 씨는 선생님께 편지를 써서 “우리 아들은 숙제를 절대 안 한다. 저도 이 나이에 숙제하는 거 반대한다. 저는 숙제 안 하는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절대로 우리 아들한테 숙제 보내지 말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아이가 스스로 언어에 대한 호기심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그녀의 소신이었습니다.
사유리 씨는 한국에서 젠 군을 키우는 이유에 대해 “아기 키우는 환경도 좋은 게 한국어 배울 수 있고, 저한테 일본어 배우고, 영어 쓰는 친구들도 많으니까, 외국어에 적응하기 좋다. 또 나라가 안전하고 좋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젠 군은 다양한 언어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학습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유리 씨는 젠 군이 중국어를 좋아한다고 전하며, “언어가 되면 어디든지 살 수 있지 않느냐. (살고 싶은 나라를) 자기가 선택할 수 있으니 그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아이가 다양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도록 언어 교육을 지원하는 그녀의 철학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사유리 씨의 교육 방식은 아이의 자율성과 흥미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부모님들께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동기를 가질 때, 학습 효과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여러분도 자녀의 교육에 있어 아이의 흥미와 자율성을 존중하는 방식을 고려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