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호 “빵 살 땐 3시간 기다리면서 진료대기는 의사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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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최근 대전 빵 축제에 인파가 몰린 것을 두고 "빵 사기 위해 3시간 기다리는 건 미담이고 진료를 위해 기다리는 건 의사 부족 때문이라는 사회에서 필수 의료 몰락은 자동빵(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해 논란이다.
2일 주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주말 대전 빵 축제에 인파가 몰려 3시간 이상 대기 줄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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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최근 대전 빵 축제에 인파가 몰린 것을 두고 “빵 사기 위해 3시간 기다리는 건 미담이고 진료를 위해 기다리는 건 의사 부족 때문이라는 사회에서 필수 의료 몰락은 자동빵(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해 논란이다.
2일 주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주말 대전 빵 축제에 인파가 몰려 3시간 이상 대기 줄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그는 “지난 주말 대전에서 열린 빵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행사장 입장에만 몇 시간씩 걸렸다고 한다”며 “시장이 최고의 반찬이라고 3시간씩 대기하다 먹는 빵이 맛이 없을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 진료를 위해서 기다리는 건 의사 부족 때문이라는 사회에서 필수 의료 몰락은 ‘자동빵’이다”라고 했다.
주 전 위원장의 이같은 지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자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한 누리꾼은 “빵 사는데 3시간 기다린다고 죽지는 않는다”며 주 전 위원장의 비유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빵은 기호식품이고 의료는 생명이 달린 건데 그걸 같은 선상에 놓다니” “그럼 병원이 빵집 수준이라는 거냐” “빵 안 먹어서 죽는 병이 있으면 인정하겠다”고 비판했다.
한편 주 전 위원장이 언급한 빵 축제는 지난달 28~29일 대전에서 열렸다. 성심당 등 대전의 유명 빵집과 전국의 이름난 빵집이 모이는 축제에 14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입장에만 수 시간 대기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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