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호평 받았지만, 현지매체는 여전히 '다이어+더리흐트' 선발 예상… 레알전 앞둔 투헬의 선택은

김정용 기자 2024. 4. 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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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뮌헨 선발 센터백으로서 맹활약한 직후지만, 현지 매체들은 여전히 벤치행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김민재 대신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 조합이 다시 선발 출장할 거라고 예상했다.

다만 아스널 맞춤 라인업이었던 게헤이루 전진 배치를 프랑크푸르트 상대로 굳이 꺼낼 거라는 예상이 맞아떨어질지는 두고볼 일이다.

다만 이 전망이 맞더라도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휴식을 취하고 레알전을 준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라인업을 예상하긴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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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뮌헨 선발 센터백으로서 맹활약한 직후지만, 현지 매체들은 여전히 벤치행을 예상하고 있다.


바이에른은 27일(한국시간) 오후 10시 홈 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바이에른은 리가 2위, 프랑크푸르트는 6위다. 우습게 볼 수 없는 중상위권 팀이라는 건 분명하다.


바이에른은 계산해야 하는 일정이 하나 더 있다. 5월 1일 레알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미 리가 우승은 바이엘04레버쿠젠에게 내준 상태라, 우승에 도전할 유일한 가능성이 UCL이다. 레알전이 훨씬 중요하다. 프랑크푸르트전을 통해 레알전 조합을 시험하든, 레알전 멤버에게 휴식을 부여하든, 엮어 생각할 수밖에 없다.


김민재는 한동안 선발 출장에 어려움을 겪다가 바로 전 경기였던 21일 우니온베를린 원정에서 에릭 다이어와 호흡을 맞췄고, 뛰는 동안 무실점을 비롯해 깔끔한 수비와 탁월한 빌드업 능력을 보여줬다. 주전 경쟁에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김민재 대신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 조합이 다시 선발 출장할 거라고 예상했다. 최전방의 해리 케인, 2선의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하파엘 게헤이루, 수비형 미드필더 콘라트 라이머, 레온 고레츠카, 포백에 누사이르 마즈라위, 다이어, 더리흐트, 요주아 키미히,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예상했다.


이 매체의 예상 라인업은 아스널을 상대했던 UCL 8강 2차전 그대로다. 다만 아스널 맞춤 라인업이었던 게헤이루 전진 배치를 프랑크푸르트 상대로 굳이 꺼낼 거라는 예상이 맞아떨어질지는 두고볼 일이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의 프리뷰 코너 역시 다이어, 더리흐트 센터백 조합을 예상했다. '키커'와 대체로 비슷하지만 레프트백 게헤이루, 수비형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윙어 마티스 텔 등 좀 더 우니온전과 비슷한 멤버 구성이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 마누엘 노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왼쪽부터, 이상 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들의 예상을 뒤집고 김민재가 시즌 막판 다시 주전으로 등극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김민재는 레알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 빠른 공격자원들과 승부해 제압할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바이에른 센터백이다. 느리고 대인방어를 꺼리는 다이어가 최근 신임 받고 있지만, 다이어의 단점을 가리기 위해서라도 파트너가 김민재일 필요는 있다. 다만 이 전망이 맞더라도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휴식을 취하고 레알전을 준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라인업을 예상하긴 까다롭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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