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체험하다 진짜 시신 발견…수십년 방치된 폐리조트 발칵
한영혜 2026. 6. 15. 11:07

충북 충주의 한 폐 리조트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충주의 한 폐 리조트 20층 옥상에서 대학생 4명이 30대 남성 B씨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들은 폐건물을 탐방하는 공포 체험 영상을 보고 같은 체험을 하기 위해 해당 장소를 찾았다가 B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과 B씨가 평소 심한 지병을 앓아온 정황 등을 토대로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리조트는 1992년 문을 열었지만 이듬해 부도를 맞은 뒤 경영난을 겪었다. 이후 운영이 중단되면서 건물은 장기간 방치됐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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