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스마트폰 중독률’, 세계 5위라던데… 자가진단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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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다.
스마트폰에 몰입해 주변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캐나다 맥길대 연구팀이 전 세계 24개국 스마트폰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스마트폰 중독률은 5위에 해당했다.
연구를 주도한 다리아 쿠스 박사는 "스마트폰 사용량을 네 시간 이상으로 늘리면 장기간 사용이 습관으로 이어져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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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시간 점진적으로 증가
스마트폰 중독의 한 가지 징후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점차 증가하는 것이다. 중독으로 간주되는 명확한 시간 기준은 없지만 사용 시간이 증가 추세라면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기기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문제가 있는 사용에서 완전한 중독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진다. 영국 노팅엄트렌트대 연구 결과, 하루 네 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점진적으로 길어졌다. 연구를 주도한 다리아 쿠스 박사는 “스마트폰 사용량을 네 시간 이상으로 늘리면 장기간 사용이 습관으로 이어져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삶에 부정적 영향
스마트폰 사용이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스마트폰 중독을 의심해볼 수 있다. 영국 노팅엄트렌트대 인터넷 중독 전문가 마크 그리피스는 “스마트폰 중독의 주요 징후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으로 인해 삶의 다른 영역이 방해를 받는 것”이라며 “대인관계, 교육 수준, 직업 등이 위태로워지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사용 시간을 적절히 분배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분 개선 목적으로 사용
기분을 조절하는 수단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스마트폰 중독의 주요 징후다. 소셜미디어 앱은 쾌감을 느끼게 하는 뇌 화학물질 도파민을 방출해 간접적으로 우리를 중독 시킨다. 미국 스탠포드대 심리학자 안나 렘케 연구에 의하면, 소셜미디어 앱의 보상체계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도파민을 방출해 중독적인 행동으로 이어진다.
◇금단 증상 나타나기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불안 ▲우울 ▲짜증 ▲좌절 등의 감정을 느낀다면 스마트폰에 중독되기 시작했다는 초기 신호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 연구 결과,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불안을 경험할 가능성이 두 배, 우울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세 배 높았다. 스마트폰 중독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스마트폰 없이 지내면 금단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불안, 우울 등의 감정을 느낄 뿐 아니라 ▲메스꺼움 ▲손에 땀 ▲위경련 등 생리학적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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