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0년 찬데"…아직도 '아이' 없어 힘들다는 유명 女스타 부부

SBS '좋은 아침'

방송인 정은아.

그녀는 1980년대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단아한 목소리와 차분한 진행으로 사랑을 받았는데요.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모범 아나운서’로 기억되고 있죠.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을 오가며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주었고, 방송인으로서의 진중한 이미지를 굳혔어요.

JTBC '여보세요'

그녀의 사랑 이야기는 대학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정은아는 대학 새내기 시절 지금의 남편을 만나 풋풋한 연애를 시작했는데요.

두 사람은 8년간의 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고, 어느덧 30년이 넘는 세월을 부부로 함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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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과정을 함께 한 만큼 정은아의 성공에도 남편의 도움이 있었다는데요.

남편은 그녀가 아나운서 시험에서 두 차례 낙방했을 때도 끝까지 곁을 지킨 사람이었대요.

“다시 도전해 보라”는 응원으로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고, 결국 합격의 순간을 함께 맞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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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에도 남편의 내조는 변함없었어요.

정은아가 방송에 나오는 순간마다 직접 녹화기를 켜고 모든 영상을 테이프에 담았다고 하죠.

집 한쪽 창고에는 아직도 수백 개의 비디오테이프가 빼곡히 쌓여 있대요.

방송국 동료들도 “저런 내조가 있기에 정은아가 오래 빛날 수 있다”고 말할 정도의 다정함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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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부부에게도 아픔은 있었습니다.

결혼 직후부터 아이를 갖기 위해 여러 차례 노력했지만 난임의 벽을 넘지 못했대요.

정은아는 한 방송에서 “처음에는 일 때문에 임신을 미뤘지만, 시간이 지나자 아이가 생기지 않아 많이 힘들었다”고 솔직히 털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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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가 흘러도 아이는 끝내 생기지 않았는데요.

결혼 3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여전히 자녀 없는 부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좌절 대신 남편과의 사랑을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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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아는 “아이 없는 삶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말해요.

그는 남편을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라 부르며 여전히, 나란히 걷고 있죠.

KBS

결혼 30년 차 부부의 모습 속에는 서로를 향한 존중과 신뢰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방송인으로서 쌓아온 경력도 빛나지만, 무엇보다 한결같은 부부의 사랑 이야기가 더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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