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마야가 방송 활동을 멈추고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을 팬들과 공유하고 있다.
2003년 정규 1집 앨범 ‘진달래꽃’으로 데뷔해 강렬한 록 퍼포먼스로 사랑받았던 마야는 최근 SNS를 통해 텃밭에서 채소를 가꾸는 소박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마야는 자신의 프로필에 “방송 딱 접었습니다. 이치를 알고 어리석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자 정진합니다”라고 적으며 방송계를 떠났음을 알렸다.
28일에는 “추위에도 꺾이지 않는 초록이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글과 함께 텃밭에서 채소를 수확하는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마야는 직접 기른 채소를 손질하며 “이걸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다. 오늘도 끝. 사랑합니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 팬들에게 따뜻한 에너지를 전했다.
2003년 ‘진달래꽃’으로 데뷔한 마야는 록과 클래식을 결합한 독창적인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김소월의 시를 록으로 재해석한 ‘진달래꽃’은 당시 신선한 시도로 주목받았다. 이어진 히트곡 ‘아래로’, ‘나를 외치다’, ‘쿨하게’ 등을 통해 강렬한 음악적 색깔을 선보이며 2000년대 한국 록 음악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연기자로도 활동한 마야는 ‘보디가드’, ‘민들레 가족’, ‘대왕의 꿈’, ‘못난이 주의보’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못난이 주의보’에서 괴짜 천재 디자이너 김인주 역으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성대 결절로 인해 활동을 줄였던 마야는 국악을 배우고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하며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텃밭을 가꾸고 반려견과 산책하는 일상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그는 긍정적이고 진솔한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방송계를 떠난 마야는 자연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 또 다른 행복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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