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수 후보 4파전 '치열한 선거전' 예고

이병선 2026. 4. 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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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 더불어민주당이 영월군수 후보로
박선규 전 군수를 확정했습니다.

일찌감치 국민의힘이 공천한 김길수
강원도의원과 조국혁신당 엄삼용 예비후보,

그리고 국민의힘의 공천배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 최명서 현 군수까지
모두 네 명의 후보가 출마하게 됐는데요.

치열한 4파전이 예상됩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영월군수 선거는 4파전으로 결정됐습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영월군수 후보는
박선규 전 군수가 선출됐습니다.

3선 군수를 지낸 뒤 당을 바꿔 선거를
치른다는 약점 때문에 당내 정통성을 주장하는
후보와 결선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첫 경선에서 과반을 차지하며 후보로
낙점됐습니다.

이미 지난주에 출마 선언을 한 박 전 군수는
데이터센터 건립 등의 주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박선규 / 더불어민주당 영월군수 예비후보
"이 동굴 데이터센터의 기능이 딱 세 가지가
있습니다. 안전과 보안과, 그 다음에
에너지를 절약하는 그런 콘텐츠입니다"

국민의힘도 지난 주 김길수 강원도의원을
단수공천하고 전열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이번주 안에 선대위를 꾸리고
다음주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출마를 선언한 이후에는
주요 공약도 모습을 드러낼 걸로 보입니다.

김길수 / 국민의힘 영월군수 예비후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부분에 있어서 연결고리가
되는 부분이 부족했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원내 제3당인 조국혁신당도 일찌감치
엄삼용 예비후보를 군수 후보로 낙점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지역 환경단체와 낙화암 관련 대책위에서
활동한 엄 후보는, 지난달 말 조국 대표의
지원 유세 속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엄삼용 / 조국혁신당 영월군수 예비후보
"복지는 과감하게 실천을 해주고
그다음에 사업에 대한 부분들은 철저하고
명확하게 검증을 해줘야 하는데
이런 것들이 잘못되고 있어서 이런 것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국민의힘 군수 공천 과정에서
부당하게 배제됐다며 억울함을 토로한
최명서 현 군수는 무소속으로 출마합니다.

지난주 공천 결과 발표 전
공정한 경선을 치르게 해달라며
강원도당에 진정서를 내기도 했던
최 군수 측은,

결국 경선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고심 끝에 탈당을 선택했습니다.

최명서 / 영월군수 (무소속 출마)
"당내에서 바로잡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영월군민
여러분의 직접적인 선택과 판단을 받겠습니다"

다소 유리한 전국 판세를 등에 업었지만
지역에서의 열세로 외부영입을 감행한 민주당,

지역에서 강세지만 분출된 내부 공천 갈등을
수습해야 하는 국민의힘,

당장 판세를 뒤엎어야 하는 조국혁신당과
무소속까지 4파전은 혼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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