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오상진과 김소영.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이자 평생을 약속한 부부인데요.
2017년 결혼한 이 부부, 최근 화제의 이름으로 떠오른 이유가 있습니다.

오상진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2005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엘리트예요.
프리랜서 선언 이후 교양과 예능 등에서도 활동하고 있죠.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까지 뽐내며 '만능 엔터테이너' 타이틀을 거머쥐었어요.

김소영은 MBC의 장기 파업이 한창이던 2012년 입사한 아나운서 출신인데요.
퇴사 이후 그간 모은 돈으로 책방을 운영한다는 소식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죠.
또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도 활발히 소통했습니다.

최근 화제의 중심은 한남동 빌딩 매각이에요.
두 사람은 2017년 지인과 공동 명의로 약 23억 원에 건물을 샀고, 최근 96억 원에 팔았다는 보도가 나왔죠.
결과적으로 70억 원대 양도차익을 거둔 건데요.

해당 건물은 유엔빌리지 인근 상권에 있고, 2020년 신축된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알려졌어요.
등기부등본상 지분 비율은 지인 2, 오상진과 김소영이 각각 1로 나타났습니다.
오상진과 김소영 측이 상세 코멘트를 내지는 않았지만, 매각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죠.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김소영은 또 다른 결정을 알렸습니다.
6년을 지켜온 ‘책발전소’ 광교점을 8월을 마지막으로 닫는다는 공지였죠.

퇴사 후 처음 시작한 사업인 만큼 아쉬움도 컸을 텐데요.
그녀는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지만, 당분간 새 매장은 내지 않겠다고 했어요.

김소영이 직접 전한 이유는 간단하고 현실적이에요.
“자영업 시장이 많이 안 좋다”는 판단 아래 확장은 멈추고, 본점인 당인리 매장을 알뜰살뜰 운영하겠다는 계획이죠.
확장 대신 체력을 지키는 선택을 내린 거예요.
그녀는 "처음으로 내 능력 밖의 일을 시작했다. 덕분에 많은 일을 겪고, 배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 부부의 현재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오상진은 본업에서의 존재감을 잃지 않았고요.
김소영은 사업에서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죠.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엘리트 부부의 앞날, 함께 기대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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